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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수년간 휘팍 시즌권 고집하다 올해 곤지암 첫해...
100번 리프트 목표로 열심히 타고 있는데 중요한거 하난 깨달았네요.
곤지암은 온 동네방네 흡연장소를 만들어놨습니다.
흡연장소 만드는것 까진 좋다 생각합니다만...문제는 걔네가 그냥 뻥 뚫려있는 장소일뿐.
한마디로 말하면 그냥 담배모여서 피는걸 인정한 장소인데요.
문제는 이게 어딨냐하면...
1. 지상 리프트 타는곳 근처
2. 리프트 내리는곳 근처 -_-
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리프트 타는곳과 내리는곳에 친절하게 뻥 뚫려있고 아무것도 없는 흡연장소를 친히 만들어줘서..
리프트 대기때도 담배연기
리프트 내릴때도 담배연기
신나게 맡게 해주네요.
덕분에 휘팍에서도 느끼기 힘들었던 담배냄새 진짜 목아플정도로 심하게 맡네요.
더더군다나 오늘 게일만 열었던데..게일 내리는곳 근처에 너구리굴...+ 리프트 흡연
이거 뭐 맑은 공기 마시러 보드타러간다는 말까진 아니더라도...
보드타고 나서 목이 아플정도로 담배연기 쳐마시고 오긴 또 첨이네요.
70만원넘게 주고 시즌권 + 라커해서 정말 거리상으로 만족스럽게 타고 있습니다만 흡연장소 개선에 대한 의지가 없다면 내년에 그냥 버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