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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보드장 못가는 스팸 입니다.


제가 10년전부터 나름 튜닝쪽을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4년전에는 이태리 밀라노 스키랩에서 튠에 대한 개인 수업도 받았습니다.


그당시 제 불만은 고가의 데크에 맞는 관리에 대한 의식이 너무 부족했었습니다.


4년전 5년전 헝글에도 욕댓글이 달리건 뭐건 그 불만을 썼었죠.

시즌말에 모르는 초보들에게 팔아버리면 된다는 생각으로  관리에 대한 공부도 안하고 

책임감도 없다고 까칠한 글을 올렸었죠.


제가 시즌전 해머헤드의 고가 데크를 들고와서 핫왁싱이나 에지튠을 해달라고때 매번 이야기해도 안지켜 집니다.


빨리 2시간안에 두번 세번 왁싱 해달라. 0-0  당일 급하게 핫왁싱 요구하면서 좋은 왁싱작업이 되길 바라나요?

제가 만원짜리 양념 불고기 하나 받으면서 데크 소유자와 언제 사용할지 상담하고 

왁스차트 보면서 새데크 핫왁싱 해주는걸  재미로 삼았죠.

 

학동 튠업사에서 ' 기다리세요 손님 빨리 핫왁싱 해드리고 5만원 받을께요' 라고 안할 겁니다.

무조건 몇일은 튠업사에서 가지고 있을 겁니다.

그렇게 2시간만에 해치우고 가져가고, 상담때는 1월에 쓴다고 하고 시즌초 11월중순 초습설에서 사용하고 

그러면 해준사람만 바보 되는거죠. 


제가 가진 왁스만해도 3-400만원어치 입니다. 각종 브랜드들의 클리닝 왁스부터 베이스 왁스

활주용으로 불소왁스 , 갈륨왁스와 탄소 왁스 그리고 프로용 원데이 대회용 왁스까지 가지고 있고. 

현재 두개의 상자에 나눠 담아서 보관중인데 무게로 치면 30kg 정도 되더군요.

왁싱 다리미도 30만원짜리 고가부터 갈륨 12만원짜리 토코 디지털 8만원짜리 3개.

엣지튠에 대한 도구도 150만원 정도 됩니다.

그냥 취미니깐 처음으로 취미로 이정도 모아서 쓴다고 말하는 겁니다.


4년전에 비해 지금은 해머헤드 형태의 고가 데크에 대한 관리가 어느정도 이뤄지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동호회의 어느 보더는 최고가 데크를 가져 왔는데 베이스 클리닝만 3시간 한 적도 있었죠.


과거엔 베이스 제조사가 탄소를 넣었다고 베이스 전체를 검게 티낸 그라파이트 베이스에는 

몰리브뎀이나 그라파이트 같은 탄소 그래뉼라가 있는 왁스를 주기적으로 먹여야 한다는 말을 했는데

지금은 안하겠죠?   잘 썩지도 않는 폴리구조의 플라스틱인데 멕이긴 뭘 멕인다는 건지. ㅋ 


초보분들중 엣지를 바꿀때 역에지 자주 걸리면 사이드 디튠만 하지 마시고 

베이스 엣지 콘택트엣지에서 4-5cm정도를 1도에서 2도정도 무디게 해주세요. 

베이스 엣지 콘택트에서 4-5cm죽여도 나중에 카빙 잘해도 엣징에 영향 안줍니다. 

디튠이 사이드 엣지만 하는건 아닙니다. 물론 어느 초보는 안해줘도 되고 해줘도 똑같을수도 있습니다.

튠에도 정답이 많습니다. 이것만이 진리 라는 사람은 딱 그것만 아는겁니다.

튠에 대한 여러정답중 나에게 필요한걸 선택해서 적용하는게 현명한 보더 라 생각해요. 


예를 들어 해머헤드면 ptex 단위면적당 만개이상 기공이 있을겁니다. 

파라핀 왁스 쓰지 마시고 저가왁스 쓰지마시고 마이크로 크리스탈린과 나노 그래뉼라로 구성된 미세한 왁스 쓰세요.

물론 기술력이 들어간만큼 비싸지만 비싸봤자 데크의 10분1 가격도 안됩니다.

왁스사 홍보라 여길까봐 왁스 브랜드는 거명 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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