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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버스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었던 시즌인데
그래도 주말마다 꼬박꼬박 가고 스키장간다고 연차도 4번이나 썼네요..ㅎㅎ
올해 성과를 따져보자면
1. 경사에 대한 공포가 많이 줄었음
작년엔 초급자인 제우스을 주로 타고 초중급자인 아테나에서 겨우 턴해서 내려왔는데
올해는 중급자인 헤라, 상급자인 아폴로를 탈 수 있게 되었고 빅토리아1에서
베이직 턴으로 짧게 끊어 내려오기도 가능해졌다는 것...
2. 새로운 스킬 연마
벽타기, 팝 같은 건 고수님들이나 하는 건줄 알았는데
벽도 타보고 얕은 모글도 타보고.. 낮지만 팝도 뛰어보면서 재미가 플러스 됐어요.ㅎㅎ
3. 카빙에 대한 감 잡기
토턴이 아직 노답이지만 꾸준하게 연습하면서
기울기, 다운 등에 대해 감을 조금씩 잡아가고 있음..!!
4. 아땡, 야땡의 소중함을 깨달음
작년엔 부츠에 적응하느라 야간 땡보 그런거 없이 초반엔 3번타고 계속 쉬었고
7시 50분 스키하우스 도착->아침식사 10시쯤 보딩시작해서 중간에 커피도 마시고
4시쯤 마무리한 뒤 야간없이 숙소에서 밥먹고 잠자는 관광보더였는데ㅎㅎㅎㅎ
아땡, 야땡의 꿀설질을 맛본 이후엔 7시~8시 기상해서 아땡타고
2시쯤 숙소 체크인해서 낮잠자고 다시 6시~9시 야땡 타는 열혈보더가 되었어요.ㅎㅎ
5. 전투보더로 업글
작년에는 많으면 3~5시간 탔는데 올해 6~7시간은 꼭 채워타게 되었습니다.
최근 시즌 막바지엔 오전 7~9번, 야간 7~9번해서 15~18회 슬롭 질주하는 전투보더가 되었다는!!
6. 운전 스킬 향상
장거리 운전은 늘 남친 몫이었는데 4~5시간 운전을 나눠하다보니
새벽운전, 눈길운전, 빗길 운전에 베테랑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시즌에만 만 키로 이상 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리해보니 힘들었던 만큼 재미있는 시즌이었네요.
저는 비시즌에도 장터 매복하며 헝글을 지키겠습니다...ㅎㅎ
다들 비시즌 건강히 보내시고 1819시즌에 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