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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로 만난 동생과 결혼했다는거 아닙니다 ㅋ(저도 그런 상상을 하곤 하지만요)
제목 잘 읽으시길....ㅎㅎㅎ
작년에 곰마을 심야권 구입하고
이동수단이 없어서
카풀...이란거
처음으로 해 보려고 가입하고
자기 소개 하는데
분명 낙엽이라고 했는데
처음 가는 날 만나서 이야기 하다
진짜 낙엽이시냐고 실망하는 모습에
헝그리보더에서 낙엽은 그런 낙엽이 아니란걸 알았던....ㅋ
암튼 같이 엄청 재밋게 23번을 다니고
마지막 장비 빼고 동네에서 술 한잔 하며 시즌 마무리도 하며
여름에도 만나 겨울에 같이 달리자고 약속했는데
어째
스키장도 안오고 이상하더니
결혼한다고 ....ㅋ
그래서
결혼식 간만에 보고 왔습니다
요즘은 주례 없이 간결하고 깔끔하게 하더라구요
지금 신혼여행 하고 있을텐데..
아마도 헝보 보겠죠
결혼식 깔끔했구요
두분 멋졌어요
잘 쉬고...결혼생활 즐겁게 하길요
물론
당분간 보드는 못 타겠지만요 ㅎㅎㅎㅎ
조만간 내가 더 잘타게 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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