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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월부터 부천문화원에서 하는 기타강좌를 다닙니다.
클래식 기타는 갖고 있으나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는데
기회가 맞아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공연 계획도 있더라구요.
당장 6월에 장애인학교에 봉사활동겸 공연이 있고,
가을에는 정기연주회가 잡혀있답니다. (공연비도 나온다고. ㄷㄷㄷㄷ)
아직 제대로 연주할 수 있는 곡이 연습곡 말고는 없지만
공연이라는 말에 하루하루 가슴이 뜁니다.
지난주부터 합주연습도 시작했어요.
일에 치어 매일이 피곤하지만
화요일만큼은 그 어느날보다도 즐겁고 행복해요.
두시간을 꼼짝않고 앉아있는 제 자신도 대견하구요.
공연중에 틀릴수도, 정 못하면 연주하는 흉내만 낼지라도
공연이 기다려집니다. ㅎ
나중에 잘 치게 되면 보드동영상 말고
제꺼 연주하는 영상 한번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 ^^;;;
홍대에서 버스킹하는 그날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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