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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시즌 취미로 로드바이크를 즐기고 있는 1인입니다.

일전 글에서 자전거 레슨을 받는다고 했는데...


드디어 어제 파워테스트를 받았습니다.

저에게 효율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짜기 위해서인데...


워낙 파테 후 고통스러워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봐온지라...긴장이 되더군요.


테스트는 와트바이크라는 최첨단 훈련머신에서 진행 합니다.

내 페달링각도, 좌우발란스, 파워(몇와트인지), 케이던스(1분에 몇바퀴도는지)

속도, 현재의 심박 등의 정보를 가지고, 다양한 운동결과 리포트를 제공합니다.

그래서 많은 종목의 운동선수들의 트레이닝에 이용한다더군요.

심폐의 근지구력 및 회복력 등을 제법 과학적으로 측정 할 수 있기에...상당히 고가라고 합니다.


첫번째 테스는 MMP(Max minute power) test 라고 하더군요.

요령은...

100와트에 맞춰서 머신을 타며 1분에 15와트씩 올려서 탑니다.

와트에 맞는 케이던스가 나오게 트레이너가 단계별로 부하를 조정해 주더군요.


제 스펙에는 15번째 인터벌인 300와트까지 타줘야 한다고....

285와트에서 지지 쳤습니다.ㅜㅜ 천당 문 앞까지 갔다가 왔습니다.

힘들어서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더군요.ㅠㅠ

와트바이크가 저를 겸손하게 만들어요..


제 평균 파워는 266와트 3.06와트/1kg 이 나오더군요.

6와트/1kg 이상이 도메스틱 프로, 7와트/1kg이상이 월드클래스 프로 라네요.


동호인들중 잘타는 사람들이 5와트정도 나온데요.

한마디로 제 파워는....정말 하찮은 수준이더라고요.

평균파워를 360정도 까지 올리는 것으로 트래이너분과 합의를 합니다.


두번째 테스트는, 제 평균 파워인 266와트의 120% 정도의 파워로

1분간 달리고, 2분 휴식 이걸 세번 하는 것입니다.

제 능력 밖인 320와트 정도로 달리는건 상당히 괴롭더군요,

1분이 이렇게 길지.....

무사히 마치고 나니 이미 몸은 걸레짝이 되었습니다ㅠ


트레이너가 씨익 하고 웃더군요,

메인 테스트는 여기까지고, 이제 간단한게 하나가 남았다고...


마지막 테스트..

케이던스 120으로 3분을 달리는 것입니다.

(케이던스는 1분에 돌리는 페달링 수)


그렇습니다. 3분에 360번 페달을 밞으면 됩니다.

다시 말해 1초에 두번의 페달링을 3분동안 지속하는 것이었습니다.ㅜㅜ


마무리 잘 했습니다. 그데로 운동을 마무리 하면 젖산이 쌓이기에..

쿨다운으로 10분 정도 마무리 운동을 하고 끝냈습니다.


극악하다 느껴질 정도로 힘들었지는 않았지만, 휴유증은 엄청 크더군요.


오늘 하루종일 몸이 무겁습니다.

특히 눈꺼플이...


트래이너한데 다음주 훈련스케줄을 받았습니다.


주말이 그다지 유쾌하진 않을꺼 같네요.

그래도 목표가 있으니...2주만 열심히 해서


용문>강릉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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