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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로 스트레스 받아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이제 2년차 되는 사원입니다만 갑작스레 사장이 발표를 하라해서
이전에 발표자료를 만들어서 발표하자마자 개요까지 밖에 안했는데 개까였습니다 ㅠ
근데 까인 이유가
1. 제목을 브리핑이라고 적어서 : 사원이 무슨 브리핑이냐고(자기가 브리핑하라고함) 발표라고해야지 ! 하면서 까임(발표랑 브리핑의 차이가 뭐 그렇게 많이나나요..?)
2. 웃는다고 까임 : 1년밖에 안된 신입이 웃으면서 발표한다고 까임.
그래서 다시 발표자료를 만들고있는데 엄청 시달리네요..
1. 글자수 ,간격 이런거 하나하나, 사용하는 워딩 하나하나 엄청따지니까 내용적인 부분이 아닌 Format 적인 형상으로 계속 까이니 내가 이걸 대체 왜하고 있나 이생각밖에 안드네요;
2. 제가 좀 웃음이 헤픈편이긴 합니다. 웃는 상에 말하면서도 늘 미소띄면서 말하고, 당황하거나 이럴때도 허허 웃고 넘어가는편인데 웃는거 고치라고 지랄지랄하니 27년 산인생 직장상사때문에 바꿔야하나 이생각 엄청드네요.
Format이야 뭐 더 좋으면 좋은거지만 왜 주가 내용이 아니고 Format때문에 까이는지 (그렇다고 기본 에다가 글자만 왕창쓴 PPT도 아님.) 대학 다닐때만해도 발표같은거 웃는얼굴로 긴장안하고 발표 되게 잘한다는말도 많이듣고 발표관련된 수업은 다 좋은성적 받았었는데 회사와선 이게 아닌가봅니다 하아.. 언넝 내년이 와서 그냥 후딱 유학이나가야할까봐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