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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몇년을 그대로 쓰던 통신사를 바꾸면서 번호까지 교체하고 나니
왠 이상한 전화들이 온다거나 하여 스트레스를 받아본 사람은 안다.
나도 그렇다 대략 다섯번째 통신사교체 전번 교체하다 보니
이번엔 좀 특이한 양상으로 별 이상한 전화가 온다 그것도 시간개념도 전혀 없이 말이다.
밤 12시 새벽 2시에 벨이 울리거나 문자까지 들어오는데
한 몇번을 받아보니 10대 남학생으로 짐작되는 목소리가 들여
짜증이 밀려왔지만 꾹 참고 설명을 해주었다.
그러다가 한참 조용한가 싶으면 여기 저기에서 또 전화가 온다.
지난 번에 설명을 해 주었던 남학생이 또 술에 취한듯 한 목소리로 이름을 부른다
여기서 그 여학생의 이름까지 공개를 할수는 없다해도
내가 바꾸어 현재 쓰는 전번은 아마도 10대 여학생이나
아니면 직장여성의 전번으로 짐작된다.
이 여학생은 정기적으로 헌혈도 하는지 헌혈단체에서도 메세지가 오고
두루두루 남친도 사귀는 모양인데 문제는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명절이 다가오면 참 부담스러울만치 고맙고 친근한 안부메세지를 받는다.
알고보니 내가 거주하는 곳과는 너무나 먼 저 남해안 지방의 시의원 누구누구 하면서
아낌없는 성원을 바란다는 내용이다.
내가 지지하는 소속도 아니고 정당도 아니다 해도
매정하게 아니다라고 아직 문자나 전화통화를 천질하게 시도하진 않았다.
바로 그저께도 장문의 스펨 메세지가 왔는데 그 분은 아니지만
역시같은 소속정당의 인물로 추정되는 스펨메세지가 온다.
이번 시의원 후보 누구누구 좀 잘 봐달라 하는데 뭔 시츄에이션???
할수없이 그냥 다음 주 시간봐서 전번을 다시 슬쩍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별 내용도 아닌데 겁나 장문이 되버렸네 잉
요약이다.
한줄요약===내가 전번을 바꾸고 나서 낯선 전화 문자 스펨을 받았던 그냥 에피소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