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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트라우마가 있다거나
많이 접하지 않아서 특유의 냄새때문에 못먹는 음식이 생기곤 합니다.
어릴적 큰집이 완전 시골이었는데
명절이나 큰 행사때 가면 집에서 돼지 잡아 삶아 먹는다거나
이렇게 집에서 키우고 잡은 돼지는 김치찌게, 비지찌게 같은 국물 음식에 넣으면
돼지 특유의 노린내가
정말 엄청나게 납니다.
거의 역겨울 정도로...
전 그 후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일년에 한두번 양념된 소갈비 외에는
고기는 먹지 않았습니다.
성인이 되고 소주를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하면서
삽겹살 이란 음식을 처음 먹었고
덩달아 닭 백숙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30즈음 처음 먹어 보았습니다.
(삶은 고기 트라우마 때문에...역시 좋아 하지 않음)
지금까지도 삶은 고기 혹은 물에 들어간 고기 국물은 못먹습니다.
처가에서 얻어온 소고기 들어간 미역국도 안먹음..
구운고기만 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