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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별로 신태용 안 좋아하는데 솔직히 이번 월드컵 3패예상 했습니다.
이건 히딩크 할아버지가 와도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독일을 이긴 건 정말 1% 가능성을 뚫었다고 봐야죠.
대단한 겁니다.
16강에 오른다는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독일을 비롯해서 폴란드 탈락에 아르헨티나도 가까스로 오른 무대가
16강입니다. 16강에 들어가도 16강에 탈락한 나라들이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스페인 등 이런 쟁쟁한 나라들도 그 이상
못 오른 무대입니다. 더군다나 16강이상의 토너먼트 승부의 경우 단두대 매치기 때문에 전력이 높은 나라도 그날
컨디션 안 좋으면 떨어질 수 있는게 단기전 단판승부입니다.
저도 신태용감독 별로 마음에 안드는데 감독직 맡은지 1년밖에 안됐고 그래도 나름 독일전에 승리한 업적과
새로운 선수들 발굴한 성과는 인정해야 한다고 봐요. 3~4년 더 맡겨둬도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전 슈틸리케 감독 떔빵으로 급하게 선임했고 1년 정도로 감독을 판단하는 건 너무 성급한 건 아닌가 생각되네요.
결론은 신태용 감독을 판단하기에는 감독재임기간이 너무 짧았고 더 감독을 맡겨두고 봐야한다는 겁니다.
브라질 스콜라리 감독을 선임하네 마네 이야기 나오던데 과거 브라질팀 우승시킨 경험과 공로는 인정하나
요즘 축구트랜드에 안 맞는 구식감독인데다 몸값은 높다고 하더군요. 이런 감독와야 도움도 안됩니다.
만약에 외국감독이 온다면
가장 베스트한 방법이 유럽내 독일,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중 한국팀과 팀칼라가 비슷한 팀을 조련한 경험이 있는 감독이면
좋겠네요. 어차피 유럽내 탑급 명장은 인지도나 연봉등에서 안 맞을테고 개인적으로 EPL 중하위권 팀중에 상위권팀이랑
만났을 때도 좀 끈적한 경기력을 보여줬던 감독이면 베스트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