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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시켰습니다.
특단의 조치를 내린..
오늘 아침, 임원은 어제 나와 과음 후 오늘 쉰다고 통보
같은 사무실에 다른 팀장들은(중국 담당) 금주 중국 국경절 주간이라 못쓰던 휴가 사용.
우리 팀애들은 국내 site니 다 출근인데,
임원도 없고, 다른 팀장도 없고, 나도 사실 오늘 오후 출근이라 했었다가,
오늘 일정이 바뀌어 회사로 왔는데...
출근 시간인 08시 30분에 2명이 연락도 없이 안와서,
다른 인원들에게 이 2명 늦는다고 연락왔냐고 물어보니 아무도 연락 받은이가 없다고..
1명은 8시 40분, 1명은 8시 50분에 들어와서 몰래왔으니 인사도 안하고 쥐새끼처럼 자리에 앉는거 보니 급짜증이 몰려오는...
(내 경우는 어릴 때 지각하면 큰 소리로 죄송합니다! 하고 들어왔었는데, 아.. 다르구나. 라고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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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커피/담배도 없이, 혼자 이멜 자판 소리나게 두드리다가,
회의실로 둘을 불렀습니다.
1. 출퇴근 시간은 기본이라 하지 않았느냐
2. 주 52시간 근무 때문에 출퇴근이 근태관리에 큰 영향을 끼치니 지각은 하지 말라고 이미 말을 했다.
3. 내가 존댓말 써주고, 업무간 잔소리도 안하고, 하는 일 명확히 궁금해 하지 않았고(무엇을 하는지는 알지만, 노는시간이 많은것은 이미 알고 있었기에..), 회식/접대자리 다 빼주고, 나로서는 근무환경 최대한 좋게 만들어 주고 있는데 너무 한거 아니냐..
4. 늦으면 늦는다고 팀내 여직원한테 카톡하나 보내라 했는데, 그게 어려운 것이냐
5. 나 할일도 많은데, 이런 사소한 것으로 얼굴붉히기 싫고, 솔직히 말하면 이런거 신경쓰는것 자체가 짜증/화가 난다.
6. 난 할만큼 해주고 있다고 보는데, 돌아오는 것이 기본적인 것부터 안지켜지는 것이라면, 난 이제 FM대로 할란다.
매주 작성하는 주간 업무 자료 외에
월~목까지 진행한 업무를 소상히 작성해 금요일 15시까지 제출하고, (오늘 지각하고 평소에 열심히 지켜본 2명만)
내가 마음에 안들거나 본인이 전배를 원하면 언제든지 나에게, 담당임원에게, 혹은 회사에 말해라. 라고 조곤조곤 이야기 해줬네요..
마음이 무겁지만, 다시 한번 기회를 줬으니 음...
담당임원이 다른 일때문에 전화가 왔는데, 별일 없냐 해서 저 이야기를 보고하니..
잘했어! 역시 한검사! 라고.. -_-;
비오는데 이런저런 생각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