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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와이프 자켓을 사줬는데, 다 좋은데 원웨이 일반 지퍼라서 쪼금 불편해 보이더군요.
전 투웨이만 거의 써와서 이젠 원웨이를 못쓰겠어요... ㅠㅠ
그래서, 지퍼 수선을 좀 알아봤는데... 너어무~~ 비싸더라고요..
일단 보드복 전문은 한 4~5만원 하고.. 가격은 그렇다쳐도 지퍼를 싹다 교체하는 수 밖에 없다고 해서..
이쁜 버튼 지퍼가 없어지는 것 또한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불꽃 인터넷 검색 후에, 지퍼만 전문으로 외길을 걸으시는 수선집을 알게되었고..
택도 안뗀 자켓을 택배로 보내서 바로 수선 후 결과물을 받았는데! 완전 대만족이에요..
가격도 저렴하고, 지퍼도 기존 지퍼 이용하고..
끝부분 팁교체하는 기술과 장비가 있어서 가능한 것 같습니다.
사장님께서 지퍼 색을 최대한 맞춰주실려고 했는데, 맘에 안드시겠지만 가지고 있는 지퍼 중 그나마 색이 비슷한 것으로 하셨다고 ..
색깔은 문제되지 않았어요. 워낙 순정처럼 잘 나와서 기분이 좋네요.. 지퍼도 아주 스무스하고 좋습니다.
동일한 고민을 하고 계시면... 이런쪽으로도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겨우내 톨티 하나만 가볍게 입는 헝글러라 투웨이 그런거 모르겠지만
글 작성자님 덕분에 지퍼수선 외길 장인 계탔네요ㅎ
이런것도 헝그리보더의 순기능중 하나 아닐까요 추천
쪽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