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휘팍 정상에서는 대한스키패트롤협회 자원봉사자 주관으로
시즌 안전기원 고사가 거행되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저희 아이들을 예뻐해주시는 패트롤 대원께서 저를 초대해 주셔서
저도 행사에 함께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저 보시자마자 아이들을 먼저 찾으신건 안비밀... ㅎㅎㅎ)
뒤에서 다소곳이 서 있는 ..... 접니다. 사진 안 나오게 더 뒤로 물러날걸..... -__-;;
패트롤은 아니지만 보더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저도 모두의 안전을 위해
술을 올리고......
날이 추워 많이 껴입었더니 절하는데 자세가 잘 안 나오더라구요.
폼은 그래도 정성은 기특하게 받아주셨을거예요. ^^;
청룡 백호, 태기산 산신령님 많이 드시고 올해도 잘 보살펴 주세요~
단체사진도 보더를 대표하여(셀프임명. ㅋ) 함께 한 장!
화이팅이 빠지면 섭섭하죠? ㅎ
그리고 함께 복을 나누는 시간
뜨끈한 시루떡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새벽부터 아침도 거른 상태라 무척 배가 고팠는데,
오늘 하루 종일 떡의 힘으로 보드 탔어요.
짧은 겨울을 기다려 온 많은 보더와 스키어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재능과 시간을 나눠주시는 많은 이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특히 안전을 위해 애쓰시는 패트롤 자원봉사자께도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리며
우리 모두 사고 없는 안전한 시즌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덧. 1 위 사진들은 휘팍 현스걸님께 허락을 득하고 퍼왔습니다.
덧. 2역시 일요일은 토요일보다 인파가 덜하네요. 조금은 탈만했습니다.
(그러나 5시 복귀 전까지 리프트 네 번 탄건 함정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