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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슬로프만 안 넘어지고 내려와도 좋던 뉴비 시절, 헝보에서 영상을 하나 보게 됩니다.
https://vimeo.com/146557657
심훈 필름의 수굴 마츠모토!
https://www.youtube.com/watch?v=-AUbIZDA99w
조인트 크루 영사에서 수굴.
사람이 어떻게 저런 각도로 탈 수 있나 너무 신기했습니다. (물론 어마어마한 속도도...)
영상 보기전엔 해머가 뭔지, 뭐 카빙이 뭔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냥 어떤 폼이든 슬로프만 안 넘어지고 내려오면 좋았으니까요. 근데 영상 보고 나도 카빙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지금도 잘 못탑니다. ㅠ )
카빙 입문하게 된 계기가 라마인 경우가 많은것 같은데 저는 수굴이네요.
근데 요즘은 위 자세가 좀 바뀐것 같아요. 보드도 BC에서 블랙펄로 바뀐것 같아 보이네요. 그리고 미디어에 노출되는 빈도가 많이 없어서 좀 아쉽네요.
한국에 클리닉도 온다는데 올해는 갈 수 있을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