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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향 한노프로 헤머 입문 6일?차 완료 했습니다. 1일 평균 5회쯤 슬로프 탄 것 같습니다.

42/33 57cm 정착했습니다.

비교적 고각인 것은, 제가 유연하지 않아서 앞으로 안돌리면 전향이 잘 안되기 때문입니다. 참고용으로 말씀드리면, 검증결과 앞발이 너무 돌아가면 힐턴(초반)에 안 좋고, 뒷발이 너무 돌아가면 토턴(후반)에 안 좋았던 것 같습니다.

스탠스는 처음엔 50cm였는데 굇수분들이 넓게 타는 것도 참고하였고,, 데크를 안정적으로 콘트롤하는데 더 중점을 주는쪽으로 가다보니 늘어났습니다. 아울러 하체보다 전향 특유?의 고관절 및 상체를 통한 다운 업을 쓰니까 굳이 발목-무릎의 가동범위를 크게 확보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느껴서 늘렸습니다. 초짜 느낌으론, 안정감 대비 라이딩 탄력성에 큰 차이는 못 느꼈습니다.


일단 29일날 사람이 많고 강설이어서 도저히 제대로 연습을 할 수 없고 탈 맛도 안나서 30일날 철수했습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왠만한 슬로프는 사람 많다고 연습을 할 수도 없고 연습용 슬로프도 호크정도의 중급아니면 데크 특성상 잘 엣지 박혀 휘지도 않아..하. 상급은 완전히 넘사벽. 뭘 어디서 타긴 할건가? 라는 생각이 나더군요. ㅜㅠ. 안타느니 못한.

원래 사람 없는 야간에 타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덕스탠스는 그래도 요리조리 사람 피하면서 탈 수 있는데 전향은 제한적이라보니 자괴감이..ㅎ. 

얼마전에 문답에 문의드린, 턴 후반부에 어깨 및 팔로 빵빵 턴 안쪽으로 튀어주는 것 시도 해봤습니다. 확실히 턴 반경 자체보다 턴 후반부를 재빨리 마무리 하고 리바운딩을 일으키며 턴 체인지를 빨리하는 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치만 1도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순간 무섭더라고요. ㅎ. 너무빨리 턴이 마무리되고 다음 턴으로 넘어가야하는 시점이 도래하니까. ㅡㅡ. 밸런스는 물론 안 맞고요.


이제 슬슬 벽인듯합니다.

대충 제 실력으로 할 것은 다 해본 것 같고요. 실력은 여전히 초급 베이직 카빙 흉내정도. ㅡㅡ^.  폼도 아마 엉망진창일테고요.

독학문제 50%. 데크문제도..한 40%. 쉬엄쉬엄 타는 것 한 10%. 문제인 것 같긴 합니다.


^ㅡ^

그래도 한노프로 데크 느낌을 느껴본 것은 좋았습니다. ㅋ.

이제 앞으로가 문제네요. 지금 상태론 전향 초기 목표였던 챔피온이나 디지같은 상급슬로프에서 풀카빙하며 내려오는 것은 이번 생엔 불가능할 듯합니다. 뭔가 돌파구가 필요할 듯.

강습을 받아야 하나..하암. ㅜㅠ.


그래도 겨울에 뭔가 도전하고 안다치고 운동한다는 것에 만족하려고 합니다. 저는 내일 40인 독학 관광보더니까요. 청춘을 돌리도.~.

모두들 부상 사고 없이 무사히 시즌 완료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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