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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수요일. 09시10분쯤 베어스 도착하여 빅베어에서 첫보딩 힐턴을 하는데 고딩으로 보이는 녀석이 스키 직할강으로 위협적으로 스치듯 지나가네요. 놀라기도 하고 화도 나서 따라가서 좀 심하게 뭐라 해줬습니다만, 그래도 자기가 뭔 잘못을 했는지를 모르고 계속 직할강 직할강을 즐깁니다. 포기하고 제가 88로 피해다니며 탔는데 1시반쯤 결국 사고를 내더군요. 직할강으로 리틀베어 합류지점에서 강습받던 아이를 받았습니다. 비켜받아서 다행이지 제대로 받았다면 중상, 또는 사망각이라 가슴이 철렁했네요. 그 모습을 보니 내가 보드를 계속 타야하나! 하는 회의감도 들고...

문득 생각해보니 그렇게 아침부터 점심까지 주구장창 직할강만 하는데 사고날 때까지 누구하나 제지하는 사람 없고. 결국 이런 것들이 거의 매년 사망사고로 이어지고, 그러다보니 스키보드는 위험한 운동으로 인식되어, 장기적으로 스키보드 인구가 줄어드는데도 일조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이전엔 가끔씩 딸아이와 함께 보드를 탔는데 작년 사고를 한번 당한 후 딸아이 태우는 걸 꺼리게 되더군요. 저 역시도 작년보단 훨씬 더 소극적이 되구요.

이젠 스키장측에서도 직할강에 대해서 리프트권을 회수하던지, 하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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