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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토요일 출발인데 지난 주말부터 벌렁벌렁하느라 벌써 짐을 싸고 있습니다.
제 짐이랑 마누라짐이랑 거실에 가득.. 이제 어딜 뭐탈지 고민만 하면 되는데
1. 가져가는 장비
저는 라이드 워피그 + 드레이크 피프티
마누라는 존스 호버크래프트 + 살로몬 뭐시기...(하이백이 카본이었던건 기억나는데..)
2. 자, 첫날에 어딜 탈까
도착하는 날은 오후 6시 이후가 될거 같아서 그냥 쉬고, 다음날부터 탈 생각인데..
첫날을 어딜탈까...
니세코 유나이티드의 얼굴마담인 그랜드 히라후로 시작
그랜드 히라후로 시작한다면 혹시 날씨가 받쳐주면 킹4 리프트 -> 하이크업으로 정상 간 다음에 게이트3번 혹은 4번을
아니면 파우더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마누라를 위해 사람 없는 모이와로 가는 게 나을까.
리프트 세개짜리 모이와에 하루를 투자할 가치가 있을 것인가..
이상하게 모이와가 끌리는데..
3. 게이트 1번 2번을 타고 싶은데 가이드를 어디서 고용할까..
가이드 똥밟으면 만만찮은 비용에 비해 형편없는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는데..
4. 한국인이랑 서양 포럼 사용자들 간의 후기 괴리
서양인들은 하나같이 설질은 월드클래스지만 경사도가 낮아서 심심하다는 평이 많음. 한국인들은 딱히 경사도에 대한 언급이 없음.... 과연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은 어떨 것인가.. 경사도로 봤을때는 확실히 30도 내외라서 무리는 없을 것 같은데.
아 질문은 아니고요.. 들떠서 일이 손에 안 잡히는데다가 이번주는 한가하기 까지해서..
빨리 주말이 왔음 좋겠습니다. 1년을 기다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