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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마인드xx샵에서 1819 RX 169 짜리 예판해서 이번 시즌 스탠스 60으로 잘 타고 있다가
세팅바꾸려고 스탠스 62로 변경하다보니 바인딩 볼트하나가 끝까지 쑥 들어가더니 디스크가 안조여지는 겁니다.
뭐지 싶어서 보니까 인서트홀에 나사선이 아예 뭉개져있네요..?
58이나 62로 세팅한 적이 없어서 상판도 아예 깔끔하고요. 저 홀 자체에 관심이 없었는데;;
그래서 사진찍어서 샵에 보내니까 본사에서 보고 판단해야한다고 데크를 보내더라군요.
시즌 중반에 데크 보내면 난 뭐타냐고 그냥 교환/환불 필요없이 수리가능한 부분일수도 있으니
시즌 끝나고 보내면 안되냐고 했더니 무조건 보내래서 포장해서 보냈습니다.
어제 받고는 아무 소식없었고, 오늘 오후에 전화와서는 일본 본사에 사진을 보냈고 오늘 안으로
답변이 올테니 좀 더 기다려달라고 하길래 알았다 했습니다.
근데 마지막에 갑자기 해당 부분에 바인딩 세팅하셨었죠? 하면서 세팅하다가 뭉개트린 늬앙스를 풍기더군요.
사진을 보다시피 바인딩 자국조차 없는 곳에;;
무슨 소리냐고 바인딩 달지도 못했다 했더니 일단 저녁늦게라도 연락준다길래 퇴근 후 집에서 기다렸습니다.
좀 전에 전화받았네요.
1. 일본 본사에서는 제품이 그렇게 출하될리가 없으니 워런티 대상이 아님(?)
2. 고갱님이 바인딩 세팅하다가 뭉개트린 것 같다(?)
확고하게 말하네요.
상식적으로 드라이버를 가지고 세팅을 하는데 나사산이 저렇게 뭉개질만큼 볼트를 내리는 사람이 어딨는지
그리고, 볼트가 야마가 나면 뻑뻑하게 돌아갈텐데 그걸 무식하게 끝까지 세팅을 한다..??
그래서 제가 세팅했다고 생각하는 근거가 뭐냐니까 바닥에 록타이트 파란게 떨어져있답니다 ㅋ
저기 바닥에 작은 파란색 보이시나요?
아무튼 제가 세팅하다가 망가트린 거랍니다;;
25분을 넘게 통화를 했는데 같은 말만 반복합니다.
너무 짜증나네요.
억지로 세팅해서 제가 탈 수야 있는데, 나중에 혹시나 데크를 처분하게 되면 어쩌라는건지
누가봐도 이거는 출고시부터 문제가 됬던 부분인데 내가 늦게 발견했다는 이유로 하....
이래서 데크 받고 꼼꼼히 봐야한다는 말이 와닿네요.
엣지랑 베이스 상판만 봤지 인서트홀이 문제가 있을줄은 진짜 몰랐습니다.
그래서 담당자한테 지금 제가 세팅하다가 망가트린거로 확신하냐고 물었더니 확신하신다네요 ㅎㅎ
1718 rx도 저기서 예판했고, 1819 rx도 예판했고 62dr도 예판하고 나름 꾸준히 이용했는데 역시는 역시네요.
일단 사장님께 보고드린다길래 그러시고 다시 전화달랬는데, 제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헝보님들 보시기에도 제가 세팅하다가 뭉갠것 같나요??
이번시즌 마인드xx샵과 A/S 관련으로 문의하신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