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흔히들 타입알을 오토카빙머신이라고들 하잖아요.
데크 위에 올라가 있으면 알아서 멱살 잡고 끌고간다,
순 데크빨이다, 등
우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타입알을 탑니다.
그리고 제 주변에는 BC 데크 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알게모르게 타입알을 타며 그들로부터 수많은 멸시를 받아왔습니다.
"넌 말아서 탈 수 있어? 난 떨어뜨리면서 탈 수도, 말아서 탈 수도 있어."
"타입알 타 봤는데 안되던 게 되더라."
"분명 슬립나거나 터져야 하는데 어떻게든 끌고 가더라."
"그래서 나는 내 실력을 100% 발휘할 수 있는 RX(또는 R2)를 탄다."
"타입알을 살 바에 다른 하드 데크를 알아 봐."
"너 이거(R2 또는 RX) 한 번 타 봐. 되던거 하나도 안될 걸?"
"펀엑살에서 하드한 데크 타는 사람 봤어? 잘 타는 사람들은 하드한 데크 안 타."
과연 BC스트림 데크는 얼마나 대단하길래 한 데크를 멸시에 가깝도록 조롱하나요?
사실 R2도 타 봤고, 땅콩으로도 타 봤는데 이제는 자세가 몸에 익어서 그런지 유효엣지 등으로 인한 그립감의 차이는 있어도 라이딩이 힘들다거나 하는건 이제는 잘 못 느끼겠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