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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유순하게 태어났고, 유순하게 자라온 개츠비 입니다.

 

군복무를 갈굼이 난무하고 구타도 난무하는 의경복무를 해서....

 

맞기도 참 많이 맞고 얼차려도 많이 당했지요.

 

저보다 한살 어렸던 1년 고참이 있었습니다.

 

저도 많이 갈궜지만, 제 한달 밑 후임이 그 고참 부사수여서

 

엄청 많이 갈굼 당하고, 엄청 많이 맞았죠.....

 

그녀석 자대배치 받고 6개월만에 27 키로 정도가 쪽 빠지더군요.....

 

결국.....쓰러져서 병원에 데려가보니.....스트레스로 인한 만성 신부전증.....이었나...

 

신장이 그 기능을 하지 못해...... 목에 혈관을 뽑아 투석기를 끼고 살아가더군요...

 

물론 의가사 전역 처리 되었구요.........

 

그 고참은 전역하는 그날까지.....밑에 애들 갈구고....그러다가 결국...전역식날.....

 

원래 모포말이 하면서 장난스럽게 밟아줘야 하는데.....

 

제 6개월 고참이.......의자를 가져다 냅다 찍고, 한명은 2층 침대 위에서 날라서 무릅으로 찍고...

 

저는 가볍게 니킥으로 몇대 안면 가격........

 

코피 터지고,,,,,눈에서 핏줄 터지고...못일어나더니...그렇게 끙끙 앓고 다음날 전역 했습니다......

 

....

 

.....전역 하고 3달 후...경찰서에 뭐 띌게 있어서 잠깐 들렸다는데........

 

그녀석......눈 실핏줄 터진게 회복이 안되어서 오드 아이가 되어 있더군요...........

 

........

 

........사람이 아무리 군대있을때 악마가 되더라도......

 

덕을 쌓을땐 좀 쌓아야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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