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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종로에서 번개가 있었어요. 방금 전에 마지막 분 생사가 확인되어 몇자 적습니다.
번개 후기는 [같이가요]에 올리는게 정석이나, 딱히 후기라고 거창한 내용도 아니라서
여기에 간단히 낙서합니다. ^^
뭐.. 얼굴 뵌 분들 반가왔고, 고마왔구요. 눈팅 전문으로 존재를 드러내자 않는 분들이
참석해 주신게 감동. 무엇보다 멀리 강원도에서 일부러 오신 분들이 계셔서 완전 흐뭇.
먼길 오셨어도 챙겨드리지 못해서 '용평 오실때 연락하시라, 커피 쏘겠다' 말하고 보니
겨울에 용평에서 유행하던 농담이 생각나네요. ^^
지난 시즌 중에 어떤 헝글 분이 커피 쿠폰(기프티 콘)을 용평쪽에 몇개 보내 주셨어요.
문제(?)는 용평 내부의 커피 전문점이 자칭 '특수 매장' 이라서, 쿠폰을 받지 않았죠. ;;
그 이후 용평 사람들 간에 있던 일.
"내가 엔젤~에서 커피 쏜다~! (지인을 끌고 커피집에 간다) / 엥? 쿠폰을 받지 않아요?
이거 어쩌냐, 나 쿠폰만 믿고 왔는데.. 지갑은 없는데.. (상대방을 쳐다 본다)" ㅋ
제가 커피 쏘겠다고 한 분들, 용평 오실 때 연락 주세요. 쿠폰 말고 현찰로 쏩니다~. ㅋ
'용평주' 사겠다고 한 분도, 당연히 대접하구요(커플 동행자 포함). ^^
그간 사람들 원한 번개가, 주말/평일/시내/강남.. (막상 번개치면 오지도 않으면서. ㅋ)
다음에 시간되면 강남쪽에서 평일에 뵙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언제일지 모르지만. ^^
그건 그렇고, 마식령은 언제 가 보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