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 라이딩 했습니다...!

자전거가 이렇게 힘든 운동이었나요?

*코스
동대문(집)-망우리고개-구리-한강-성수대교-청계천-집

1. 요즘 지로디탈리에(자전거대회)에 관심이 생겨서 챙겨보고 자세도 배우고있습니다 댄싱? 업힐? 스프린트? (다필요없고 중요한건 엔진이다)

2. 보호대의 중요성
그녀는 너무 가냘펐어요 타입알 같이 무겁고 무식한 친구만 다루다보니 ‘뭣이? 측풍에 자전거가 휘청거려? 어디서 그런 방구같은..!’은 사실이었습니다... -철티비 사용자-
한강의 바람은 너무 무서웠어요...(맞바람만 바람이 아니라 이기야~~) 넘어지면 뚝배기 원샷 각이더라구요 ..
여러분 기본 보호장비는 착용해요 우리 ^^... 오래살아...아니 멀쩡히 오래살아야죠 ㅎ

3. 차도의 무서움
동대문-망우리고개-구리는 차도였는데
분명 나는 갓길 노란선으로 주행했는데도 그저 질서바른 한낱 고라니가 된 기분이었어요 망우리고개 업힐은 속도가 안나서 괜찮았는데 다운힐부터는 자동차와 자전거의 불편한 관계가 지속되었어요 ...
차:저x기 분명 튀어나올거야
자전거:여기서 30cm만 튀어나가면 난죽는거야...
그래도 매너있으신 분들께서 특유의 매너 빵빵이를 해주시더라구요 짧게 빵.빵.
결론:자전거 도로를 이용합시다..특히 초보는 ㅜㅜ

4. 전신이 다 아픔..
분명 다리를 사용했는데 허리 어깨 손이 왜 아플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코어 근육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보드타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같아요 ㅋㅋ 꾸준히 탄다면 다리가 정말 튼실해질거 같은 느낌이네요 ..

결론(개인적으루)
조작성-중상
안전성-최하
속도감-상
내구성-하

힘든 순서는
축구>자전거>보드>탁구 정도인거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첫 비시즌 도전기였습니다...

6월 서울-춘천
7월 서울-속초
8월 서울-부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ㅋㅋ
글을 어케 마무리하나요?? ㅋㅋㅋㅋ 사랑합니다 데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