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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는 카제인과 유청단백 (대략 8:2) , 락토스(유당), 지방, 무기질, 비타민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유청단백은 우유에서 치즈등을 만들고 나서 나오는 단백질입니다.
보충제는 주로 유청단백으로 만들어 집니다.
이 유청단백은 물에 잘 풀리지 않는데요, 그래서 쉐이크 해서 먹는다고 해서 쉐이크 프로틴 이라고도 불리는거죠.
대부분의 보충제는 이 유청단백에 풀림을 좋게 하기 위한다거나, 다른 추가 성분의 첨가물을 소량 넣는 형태로 구성됩니다.
WPC - 농축유청단백 (whey protein concentrate)
유청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유청단백 및 유당, 지방, 무기질, 비타민 등이 그대로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 유청 부산물을 농축시킨후 분말 형태로 만든 것입니다.
따라서 우유 먹고 설사하거나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먹는데 아무 지장이 없고 영양소는 가장 풍부합니다.
WPI - 분리유청단백 (whey protein isolate)
위의 유청단백에서 단백질만 분리해 낸 것입니다. 그렇다고 완벽하게 분리되는 것은 아니구요, 유당이 현저히 적습니다.
그러나 이외 다른 성분들도 현저히 적어집니다.
유당불내증, 우유먹고 설사 하는분들은 이거 먹으면 됩니다.
WPH - 가수분해유청단백 (whey protein hydrolyze)
가수분해를 통해 단백을 더 잘게 쪼개놓은 것으로, 일반인들에게 추천되는것은 아닙니다.
의학적으로 단백질 섭취가 어려운 환자들이 순수 단백질을 섭취하기 쉽도록 만든 것입니다.
영양소로 치면 가장 떨어집니다.
그리고 유청단백과 함께 우유단백 (MPC, MPI, MPH - 밀크 프로틴) 을 섞기도 합니다.
우유단백은 위 내용 보시면 유추가 쉽겠지요.
우유단백은 주 성분이 카제인 입니다.
카제인은 풀림이 좋으나 알러지 반응이 있을수 있고 소화흡수 속도가 느린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청은 풀림이 좋지 않지만 소화흡수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풀림이나 단백질 구성등의 이유로 밀크 프로틴을 섞기도 합니다.
우유 잘 드시는 분들은 WPC 드시면 되고, 우유 드시고 설사하는 분들은 WPI 드시면 됩니다.
예전에 (그리고 여전히 지금도) WPH가 무슨 최고급이다~ 이러면서 비싸게 팔고
WPC말고 WPI는 먹어줘야 한다~ 이러면서 비싸게 팔고...
다 똑같은 유청단백입니다. 오히려 영양소는 WPC가 제일 많습니다.
단백질 함량도 80%~90% 정도로,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유청단백 원료 제공하는 회사 홈페이지 들어가서 성분 보시면 됩니다.
정말 놀랄정도로 다들 비슷비슷 합니다, 가격도 사실 비슷비슷 합니다~ ㅋㅋ)
뭐 흡수속도, 이것도 사실 거기서 거깁니다.
어차피 몸에 흡수되기 쉬운 형태로 들어오는 유청단백이,
십분만에 소화되나 삼십분 걸려 소화되나, 거기서 거기죠.
소화속도 자체도 사람마다 다 다른거고요.
원료에 위의 유청단백 (및 우유단백) 이 아닌, 이상한 것이 들어가 있는것은 다 거르십시요.
WPI100, WPH80 뭐 이런 이상한 성분표시가 있는데,
이는 판매자가 자기 멋대로 가져다가 붙이고 만들어 파는 이름입니다.
WPI(분리유청단백/원산지:미국) 이런식의 정확한 표기가 아닌 이상한 표기는 다 거르세요.
이외 식물단백이 꼭 필요하다며 대두단백을 같이 넣어 더 좋다~! 하는거,
ISP(분리대두단백 - isolate soy protein) 가 성분표 앞에 나와 있는것도 거르세요.
식물단백은 근육 구성에 꼭 필요한 단백질이 아닙니다.
그냥 원료가 더 싸고 맛 부드럽게 하려고 넣는 겁니다.
기타 몸에 좋지 않은 포도당, 말토덱스트린 등등 (설탕보다 더 않좋다고 보심 됩니다)
이런게 주로 들어간 보충제는 거르세요.
특히 저런 성분이 절반이나 되는 게이너 먹지 마세요.
그냥 설탕을 때려붓는 겁니다.
매스 같이 저런 성분이 80~90% 되는 제품은 정말 난리납니다.
몇달 제대로 꾸준히 먹고 피검사 받으면 난리날껄요.
원래 잘 만든 게이너 제품은, 곡물, 고구마, 이런걸로 만드는 겁니다.
그런데 탄수화물은, 얼마든지 섭취가 쉽습니다.
쌀은 사실 꽤 좋은 탄수화물입니다.
게이너 드시지 마시고 밥 좀 더 드시면 됩니다.
단백질이야 끼니때마다 고기, 생선 챙겨먹기 힘드니까, 보충제의 도움을 좀 받는데,
탄수화물은 그냥 밥 반공기씩 더 드시면 되요.
그게 힘들면, 고구마, 곡물 등으로 만든 게이너를 찾아야지,
말도덱스트린, 포도당, 대두(특히 탈지대두같은 쓰레기 원료) 이런거로 만든 제품들 피해야 합니다.
뭐든지 음식으로 채우는게 제일 좋습니다.
이로 씹으면서 맛을 느끼고 소화 기능 자체도 활성화되고,
우리의 위장 운동이 좋아집니다.
단백질은 음식으로 채우기가 일반인은 좀 힘이드니까,
보충제의 도움을 좀 받는거지, 음식이 최고에요~
운동하시면서 보충제 드시는 분들 이외에는 별로 궁금하지 않으시겠지만,
주변에서 얘기가 들려서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운동하시는 분들 모두 득근득근 하세요~~~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