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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j쿤입니다.
아래 비키니 관련 글들을 보다보니... 갑작스럽게 떠오르는 추억이 생각나서 끄적여 봅니다...
제가 20살 초에 있었던 일이니깐.. 엄... 10년이 넘었네요...? (헐...벌써...)
생전 처음으로 부산으로 놀러를 갔더랬죠... 그때 당시 사귀던 여성분과 함께 :D
여행가기 바로 전날 부산에는 태풍이 상륙했었고, 제가 부산을 도착했을때는 이미 태풍이 지나간 직후라...
하늘은 구름한점 없는 엄청 맑은 날씨였습니다... 해운대 앞바다를 나갔는데 워우~~~ 남다른 클라스~~~~
해수욕을 싫어하는 저는... 그냥 파라솔 아래에서 음료수나 쪽쪽 빨면서 있었는데...
사방팔방에서 비명소리가 들리더군요... (여성 특유의 그 날카로운 비명 소리)
고개를 돌릴때마다 여성분들이 물에서 나오질 못하고 있고... 무슨 일인가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는데...
그렇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바로 직후라... 그 날 파도가 매우 높았고,
파도 한번 칠때마다 비키니를 입고 계시던 여성분들의 상의가 다 떠내려 가고 있더군요... 허허... =ㅅ=
옆에 있던 여자친구 조차도 매우 재미있어하며... 당당히 보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후후... 매우 즐거웠지만 이젠 추억이네요~ 아~~~ 아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