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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정현 선수가
3라운드에서 흙신 나달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호주오픈 준결승까지 진출하면서
한국 테니스의 간판이 되었지만
잦은 부상으로 그동안 힘들었었는데
이번에 부활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2라운드도 두 세트를 내리 져서 패색이 짙었는데
끈질기게 버텨 대역전극을 이뤘네요.
상대 선수가 나이가 많아서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졌지만 역시 노련미는 대단했습니다.
마지막 세트 타이브레이크 때는 관중들 태도를 문제 삼아
주심에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더니
게임 끝나고는 심판하고 악수도 안 하고 그냥 가네요. -_-;;;
세 시간 넘는 혈전 정말 대단했습니다.
다음 경기는 더 힘든 경기가 될텐데
(나달은 2라운드에서 상대 선수가 게임 시작 전에
기권을 해버려서 체력 소모가 하나도 없거든요)
멋진 경기 하길 기대해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테니스 가르쳐 주실 분?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