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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이후 먼산으로 간 터미네이터를 과연 얼마나 돌려놓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와
무엇보다 사라코너 역의 린다해밀턴의 복귀, 그리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제작 및 각본 참여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봤습니다.
1. 2편 이후 내용이 연결되는 정식적인 3편이라고 볼 수 있는 전개는 만족합니다.
2. 전체적으로 액션도 무난하고, 스피드감도 좋았고, 루즈한 느낌없이 진행상 흐름도 좋았습니다.
3. 거대한 두 배우(아놀드/린다해밀턴) 틈새에서 그레이스 역의 맥켄지 데이비스의 온몸을 던지는 존재감은 충분히 매력적! 단, 여자 주인공의 나탈리아 레이즈는 아무래도 좀 많이 밀리는 느낌.
4. 과거의 오마주 영상도 있고, 두 원년 배우의 복귀 등 추억 소환의 느낌. (이게 호불호가 될 수도, 하지만 전 호!!!)
5. 아놀드와 린다해밀턴이란 배우가 10년 전에만 복귀했으면 더욱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
전체적으로 저는 이정도면 3, 5편의 안드로메다로 간 스토리 만큼은 다시 되돌릴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점수를 주고요. 2편을 뛰어넘기에는 너무나 부족했지만 이정도면 괜찮다, 충분하다는 생각이였습니다. ^^
아쉬운건 세월앞의 배우들과 기존 터미네이터에서 나오는 그 비장한 음악의 비중이 생각보다 적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