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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새벽6시 인천출발 -> 용평이동
가는길에 엄청 비 쏟아지다가 둔내터널지나니 눈이 되었습니다. 둔렐루야~!
속사IC쯤에서는 폭설 수준이고 대관령IC도착해서도 바닥에 눈가루 흩날리고 있어 기대감이 매우 고조되었으나...
막상 용평 도착하니 흐리고 습한 을씨년스러운 느낌입니다.
9시 조금 못된 시간, 하늘은 잔뜩 흐리고 습한 바람 불고, 온도계는 못봤지만 몸도계로는 0도 ~영상1도 정도로 측정됩니다.
1. 슬로프상태
이것저것 하느라 10시 가까이 되어서 타러 나갔습니다.
전형적인 비오는날 습설 느낌입니다.... 딱히 다른 특이점이 없네요.
이미 땡보하신분들은 슬슬 드래곤 플라자로 들어들 오고 있더군요. 슬로프에 사람도 없고... 데크는 안나가고...
방송카메라는 왜이리 많고... 그 앞에서 넘어져서 민망할 뿐이고....
걍 눈위에서 탄다는거에 감사할뿐입니다.
얼핏 보기에 눈층이 매우 얇아보입니다. 정설된부분과, 정설 안되고 풀 삐죽삐죽 보이는 부분과의 높이 차이가 별로 없어보여요;;;
정설부분과 비교해봤을때 핑크 상단은 생각보다 눈 많이 만들어 둔 듯하여 작년보다는 좀 빨리 핑크 상단 오픈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옐로는...루지코스 여전히 보입니다. 눈 많이 만들어야 할것같습니다.
접고 12시정도에 귀가길 오르는데 비오기 시작합니다. 접기 잘한듯합니다.
2. 이코노미 락커
이코노미 락커+사물함 쪽에 천지개벽이 일어났습니다;;
사물함 놓여있던 공간이 사라졌습니다~!
데크거치대 있던 방으로 소형사물함 & 중형사물함 일부 들어갔고, 중형사물함 나머지와 대형사물함은 사물함 공간에서 데크거치대방으로 가는 그 골목길에 위치하게되었습니다.
이거 사물함앞에 앉아서 부츠 신다가 지나가는 사람들 다 길막하게 생겼더군요.
현재 엄청 공사중이라 동선이 바뀔지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현재로선 충격입니다. 대형사물함 잡았다고 좋아하다가 현장에서 허탈해 지더군요.
암튼 드래곤플라자2층 홀 부분 전체 다 막아놓고 대공사중입니다.. 정리되면 어떻게 구조가 바뀔지 가늠이 안되네요.
락커이용하시려면 공사판 가로질러 걍 들어가면 됩니다;;;
탈의실 부스도 데크 거치대 옆에 놔뒀는데 임시로 놔둔건지 등도 안들어오고 안에 먼지도 뽀얗고...직원분이 공사 끝나면 재배치할꺼라고 하십니다.
3. 시즌권 발급처
드래곤플라자2층 홀이 다 공사판이니, 시즌권 발급처도 게렌데쪽 슬로프나가는 입구옆으로 옮겨졌습니다.
아침에 부랴부랴 장비 설치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직원분들도 확인해줬는데, 익히 전해들은바대로 스키파워패스에서 추가금내면 워터파크입장가능한 권종으로 변경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금액은 8만원으로 들은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아무 생각없이 걍 파워패스로 발급받았다가 나중에 생각나서 가서 물어봤네요. 다만 해당 시스템이 완비가 안된건지 당장은 안되고 이후에 변경요청 해달라고 하네요. 저는 이미 시즌권을 발급받아서 변경하려고 해서 그런건지, 아예 발급 받을때 권종변경을 하면 잘 되는건지까지는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이상입니다. 주말에 이용하실때 참고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