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힘이 펄펄 넘치는 앤 입니다!!

알만한 분은 다 아신다는 저희 사무실은 산꼭대기에 있어요;;;;

분명 분당에서 봤을때는 산이 엄청 높은데... 회사에서 보면 산 정상이 10m밖에 되지 않는...

집과  6.5km 밖에 차이가 안나지만 온도는 2~3도 정도 낮은곳에 사무실이 있답니다.

아침에 눈이 펑펑 내리고.. 집 앞은 눈이 전혀 녹지 않았더라구요...

그래서 버스가 1대밖에 다니지 않는 회사를 가기위해 버스를 탔어요...

회사앞 버스 정거장에 내렸는데... 더 이상은 버스가 못올라간다고 다 내리래요....

휴...;;; 그래도 난 정말 다행이다... 하고 출근을 했어요..

사무실 분들은 집이 다 멀어요...

덕분에 정시 출근한건 저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눈을 치우다 보면... 다들 출근하겠지... 하고 열심히 눈을 치웠어요...

아...

그 넓은 공간을 한시간동안 눈삽으로 땀 뻘뻘 흘리면서 다 치우고 나니

한분.. 두분 출근을 하세요...

에이;;

근데요... 앞사무실 아저씨... 뒷사무실 아저씨가 치운것보다

제가 치운곳은 너무너무 깨끗하게 잘 치운거에요....

아~~ 너무 너무 뿌듯해요...

아무래도 눈 치우는데 소질이 있는것 같아요!!

한줄요약) 이제서야 제 적성에 맞은일을 찾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