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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글쿨입니다.

 

 

 

눈 오는 날 개가 좋아서 펄쩍펄쩍 뛴다고 흔히들 그러는데..

사실은 흑백으로 밖에 세상을 보지 못하는 개는

하늘에 하얀 게 하늘하늘 내리면 정신사나워서 그런거라고 하더군요 -ㅅ-

 

 

우리집 개 삼식이를

눈이 겁나 많이 온 올해 초 어느 날,

산책 시키겠다고 데리고 나갔습니다.

 

처음엔 곧잘 걷더니

눈길에 미끄러지기도 하고

뱃가죽에 들러붙는 눈이 싫은지 자꾸 털기도 하고

 

그러더니 나중엔 발꼬락이 시려운지

걸을때마다 깨갱거리며 걷습니다.

 

 

 

 

주인생키야..

날씨 좋을땐 밖에 한번 안데리고 나가더니

추워 죽겠는데 이런 날 뎃고 나와서 얼어죽을 산책이냐.

 

 

 

 

 

 

 

 

 

 

 

 

 

 

 

 

 

 

 

 

 

 

 

라고 말하는 것만 같습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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