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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저와 함께 보내게 될 매트릭스 Vibe란 녀석을 소개합니다..
올해 바빠서 휘팍을 몇번 못가서 자세한 시승기는 다음번으로 미루고.. 일단 간단한 외형 소개 먼저 할께요..
< 전체외관>
탑 배경 색은 화이트와 블랙 두가지인데.. 전 개인적으로 블랙이 좋아 저걸로 택했습니다..
시즌방 조명이 좋지 않아 좀 어둡게 나왔는데.. 비닐 씌워놨을 때와는 다른 고급스런 블랙유광이 굉장히 이뻐요.. ^^
광택이 거의 거울 수준입니다.. ㅎㅎ 나중에 스티커 몇개 붙여도 잘 받을 것 같네요..
가운데 컬러플한 라인으로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랄까???
(화이트 배경보단 블랙 배경의 저 색들이 더 이뻐서 블랙으로 선택했다는... ^^;)
베이스 디자인은 탑에 비해 더 화려한데.. 약간 파스텔 느낌이 나는 컬러입니다..
올해는 키커에서 저 베이스를 보여줄 날이 올런지.. ㅠㅠ
<탑 디자인>
좀더 자세한 탑 디자인입니다..
색은 보이는대로 8가지 컬러가 들어가있고.. 제 바인딩과도 잘 어울려서 더 맘에 드네요..
가운데와 데크 옆면에 'Matrix'로고가 들어가 있죠..
<캠버 및 데크 성향>
위 사진에 보이는대로 이 데크는 복합켐버입니다..
보통 흔히 보이는 정캠버와 역캠버가 섞여 있는 W모양을 보이는 캠버입니다..
이 데크 전에 썼던 0708 K2 www의 경우 제로켐버이고 지빙용이라 굉장히 소프트해서 라이딩에 애를 먹었는데..
이건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들은 만큼 2회 라이딩 결과 www보다 확실히 턴이 잘 들어갑니다..
지난주 토욜에 사람이 넘 많아서 계속 휘팍 챔피언, 벨리 슬로프에서만 탔는데..
www에 익숙해져있던 저에게 상당히 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다만 이녀석도 소프트한 편이라.. 엣지가 먹긴 먹지만 눈뭉텅이를 만났을때 찢고 가는거 보다는 울렁~울렁~ 올라타는 느낌은 좀 있더군요.. (엣지를 더 박으면 괜찮아 질 정도라 괜찮음..ㅎㅎ)
세번째 사진은 탑시트에 있는 데크 성향을 나타내는 여러가지 그림들..
카본은 양쪽에 V자 형태로 들어가 있고.. 덕분에 제자리에서 쌩쇼 몇번 해본 결과 www보다 훨씬 가볍게 튀어오릅니다..
라이딩 중 가벼운 팝이나 알리에도 훨씬 힘 덜 들이고도 www와 비슷한 높이로 뛰어오르는 걸 느꼈습니다.
참고로 'Vibe' 마크는 추운 슬로프에 나가면 빨간색으로 변하더군요.. 작은 쎈쓰... ㅋㅋㅋ
< 인써트 홀>
일반적인 방식인데요..
각 홀마다 거리가 표시되어 있어서 기존에 감으로 스텐스 셋팅하거나 줄자를 델 필요 없이 그냥 바로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별거 아닌 부분이지만 실제 스텐스 조정할때는 굉장히 편리한 부분이네요.. ^^
이상 허접한 Matrix Vibe였습니다..
저도 처음 접하는 생소한 브랜드라 첨엔 반신반의 했는데.. 몇번 라이딩 해보니 유명 브랜드보다 결코 뒤지지 않고 그 이상이기도 한 괜찮은 녀석이네요.. 가격도 저렴하고.. (실은 이게 젤 맘에 든다는??? ^^;;;;;)
복합데크인 만큼 이녀석의 실력을 다 끄집어 낼 수 있도록 올시즌 열심히 달려야겠네요..
그럼 언제가 될지 모르는 리큐 2탄도 기대해주시길..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