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부터 형,누나들 따라 다니며 ~ 부츠빼고(위생) 렌탈로 버텨왔던 나.

돈 없으니 렌탈이 최고라고 웃으면서 이야기했던 나.

겨울시즌이 오자 헝그리보더를 다시 찾게 된다.

멋쟁이/꽃보더분들의 지름인증 글들을 보며

와우! 이쁘다 멋지다..구경을하다   정확히 3.5초후 부러워진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게시물들을 보지 말았어야 했다.

결심한다 그래 좋아!

이제 나에게 선물을 해줄때가 된것 같군!

15년만이야..나만의 장비를 소유 해보는거야..후후후

그래!! 데크랑 바인딩만 사자!!  (반스)부츠는 아직도 멀쩡해 (내구도-70) 대장장이가 필요하지만

딱 데크와 바인딩만이야.

2019년 12월17일  새것입니다. 렌탈이 아니에요 꿈인가

버튼커스텀 + 스텝온 구매후 바로 스키장!

좋아~~유후~ 역시 렌탈보다 각이 살아잇는걸? 음하하하

왜 진작 구매하지 않았지? 너란녀석 바보같은녀석,,

너무 큰 금액이지만 앞으로 이녀석과 평생을 함께 할테니까!

더이상 욕심내지 말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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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23일(크리스마스 이브)

오클리 라인마이너/스미스 메이즈헬멧 구매.

다짐한지 일주일 지난것 같은데

왜 난 학동에 있엇던 거야? 우리집은 서대문구인데?

그리고 이걸 왜 찍고잇는거야?

(자연스럽게 인증샷을 찍고있는 나)

갑작스런 집사의 돌발행동에

우리집 주인님(오레오)께서 불편해 하신다..

주인님(오레오): 간식이야?

헬멧도 찍어보고

고글도 찍어본.....  아이쿠 주인님 멋지죠? 간식은 아닙니다.

앙!@!!!!!!!!!!

야이.. ㄴㄹ야ㅕㅎㅇㄴ래럏미ㅏㅎㅇㄴ머ㅏ허ㅏ

써보지도 못하고 오른쪽 밴드에 이빨자국이 생겻다.

조명 좋은곳을 찾아 인증샷을 찍는 나.

결국 화장실 조명이 최고엿다.

내가 갑자기 왜이러지?

15년 렌탈만 타던 내가 왜 갑자기 겸손해 지지 못하는거야?

잠자고있던 내 안에 끈이 풀린것인가

잠을 자려고 누으면 천장에 학동사거리가 보여..

아 괴로워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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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