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얼마전에 '스키의 근본원리'(원제: Ultimate skiing) 이라는 책이 번역되어 닥터스파크에 소개되었습니다.(역자분이 직접... 역시 좁은 바닥)


그 중 재미있는 부분이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부드럽게 정설이 되고 경사가 균일해서 스키를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는 슬로프 말고는 스킹을 해본 적이 없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을 볼 때가 있다. 나는 이것을 ‘온실 스키’라고 부른다. 온실 스키는 편한 것이어서 나도 때로 그것을 즐긴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라면 스킹은 따분할 것이다. 산이 이끄는 대로, 앞에 있는 자연 그대로의 설질과 지형 조건에 맞춰 순간순간 스킹의 전략을 결정하며 나아갈 때 스킹은 살아 숨쉰다. 이런 유형의 스킹은 온실 스킹과 정반대로 진정한 재미와 흥분을 선사한다. –178쪽"


...지금까지 제가 탄 것은 온실보드/스키였단 말이죠.


올해 양지는 슬러쉬와 떡눈, 범프와 빙판의 환상적인 콤비네이션이라 후회막심이었는데, 이 글을 보니 그 환경조차 저를 강하게 키우는 환경으로 생각하고 즐겨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가끔은 용평/하이원/휘팍에서 환상적인 설질을 느끼고 싶긴 합니다^^

이상, 양지빌런이었습니다.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1] Rider 2017-03-14 43 229294
193115 하이원 [4] 01089090899... 2019-12-26 3 773
193114 출첵하구갈게엽! [20] 지산꽃팬더 2019-12-26 3 286
193113 후드...안녕..ㅜㅜ [6] 어탐 2019-12-26 3 751
193112 헝그리보더 7년?만에 로그인해보네요 ㅎㅎ [1] 샴푸보이 2019-12-26   463
193111 25일 11시 25분쯤 무주 루키힐 file 지민군 2019-12-26   815
193110 올시즌 첫 사고..(비발디) [43] 돈까스와김... 2019-12-26 19 2312
193109 2019년 12월 26일 출석부. [50] Nietzsche 2019-12-26 5 215
193108 진짜 유령 데크... 비매너들 ㅡㅡ file [14] 꾸롱 2019-12-25 3 2528
193107 [인증] 예판 데크 드디어 수령 해왔습니다... ㅎㅎ file [18] 과체중보더 2019-12-25 7 1599
193106 나의 뚝배기는 보통이 아닌가보다..... file [4] 굿땡요 2019-12-25 2 1794
193105 장갑 안쪽 .... [13] 생긋방긋 2019-12-25   811
193104 영상 촬영 나눔 (마감) [32] 닭죽대왕 2019-12-25 38 1234
193103 (웰리힐리)페밀리 슬롭에서 아이폰6s+ 블랙 습득!!! [2] 게릐킴 2019-12-25 3 374
193102 한참을 저와함께했던 장비를 보냈습니다 [2] 빨간단무지 2019-12-25 3 621
193101 19년차 낙엽만 하는 낙엽의 달인 입니다 ㅎㅎ [7] [바람] 2019-12-25 9 1154
193100 암밴드를 만들어보았습니다 secret [8] 김감독님 2019-12-25 6 1097
193099 apex프라임타다가 팬텀인더썬타니까... 나링 2019-12-25   588
193098 오투 내일 갑니다~황제보딩 기대만빵 [18] 동구리비기너 2019-12-25 6 816
193097 라운드 타다가 헤머타보고 느낀점 [26] EISE-김재현 2019-12-25 2 2687
» 우리가 좋은 설질만 추구해야 하는가...(부: 양지에서 강하기 크... [42] 용인_병아리... 2019-12-25 6 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