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 보드복에 대한 것은 자기가 입고 싶냐 아니냐로 끝내면 될 것 같습니다.
어떤 브랜드의 옷이라도 해도 자기한테 어울리지 않거나 싫으면 안입으면 그만입니다.
좋아하는 디자인이 있으면 어떻게 해서라도 구입하려고 하겠죠
지난시즌 노브랜드 팬츠만 구입했던 입장으로 한마디 해보자면
여친이랑 커플로 나만의 색을 원해서 노브랜드를 선택했었습니다.
노브랜드 3번째 시즌까지 디자인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실 4번째 시즌은 디자인은 그렇다 치더라도 핏에는 살짝 문제가 있었습니다.
XL정도로 구입을 했었는데 허벅지 부분은 엄청 넓게 나오고
종아리 쪽으로 내려오면서 약간 부자연스러운 핏이 나왔었죠;
이런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방수문제인데
상담할 때 사장님께서 말씀은 해주셨습니다.
선택하는 원단에 따라서 방수 차이는 있을 수 있다고요
불행히도 제가 선택한 색상의 원단은 방수가 5천발 정도 되었던 것 같네요
개시한 날부터 엉덩이가 촉촉히 젖었으니까죠
덕분에 서서 바인딩을 채우는 고수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ㅎㅎ
그래도 한시즌 동안 좋다고 잘입고 다녔습니다.
어차피 매년 바뀌는 보드복 트렌드를 쫓아다니긴 힘들고
저만의 스타일로 만족하니까요.
올해는 누구나칼럼에 올라온 데님 팬츠나 만들어서 입어볼까 생각 중입니다 ㅎ
왜입는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은...그럼 도대체 어떤 브랜드를 입는지?
100프로 누구나 좋아하는 브랜드 입고 다니십니까?
도대체 본인은 얼마나 자신있고 좋고 예쁜옷을 또 얼마나 잘입길래 그렇게 쉽게 말하는지..?
보드복만 입으면 아주 자신감에 넘쳐서 평소의 자신은 생각을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듯합니다.
맘에 들면 입고. 맘에 들면 안입고. 너무나 쉬운데.
그걸 굳이 겉으로 표현할 필요가 있나? 걍 속으로 욕 하면 되는겁니다.
노브랜드와 일반 보드복의 차이는 쉽게 말해
맞춤양복과 기성양복입니다.
장단이 있다는거. 그정도도 판단 못하는 문외한들입니까?
지나가다 들른 1인.
자료실이란데에 워낙에 많은 댓글이 달려 있어 읽어 보니 참......
헝글도 게시글이나 댓글 실명제 해야겠네요...몇분들의 댓글수준이란게 참....다른 사이트 알바댓글과 다른게 뭔가요?
감정섞지 말고 제품이라던가 디자인에 대해 평가하고 충고가 되는 말이나 참고가 되는 정도의 댓글은 모르겠지만 나같으면 안입는다거나 디자인이 구리다거나 색이 어떻다거나 등의 댓글은 그 글을 다는 본인에게도, 그 걸 보는 헝글인에게도, 또 제품을 만든 사람에게도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는걸 왜 모르시는지...
디자인이 맘에 안들면 어떻게어떻게 해서 맘에 안든다거나 색은 어떤색을 썼으면 더 좋겠다거나의 충고와 함께 더 힘내세요 등의 격려 댓글이 자신뿐 아니라 모든 보더들에게 더욱 도움이 되는 댓글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수준 좀 올립시다 몇몇 분들.
악플다는님들...얼마나 좋은 보드복을 구매하셔서 입고계신지는 몰라도..해외브랜드도 아닌 국산브랜드이고
국산브랜드로써 해외 여타 브랜드에 뒤지지않게 대한민국 브랜드로 자존심을 세워주는 브랜드입니다
대한민국 보더라면 적어도 국산브랜드를 애용하지는 못해도 욕은 하지말아야죠..노브랜드를 사랑하고
아끼는 보더들도 많은데 그분들께도 누가 되는 말들은 삼가해주세요..응원해주십시오..
논란이 되고있다고 하여 헝글에 한번 들어와봤습니다.
물론 저는 위에서 언급되어온 노브랜드를 만드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제가 만드는 보드복에대한 리플들이 몇몇 보여서 조심스레 의견을 적어봅니다.
우선 저또한 한정된 수량을 만들고 있는데요.
그냥 무턱대고 만드는 보드복이 아닙니다.
몇달을 고민해서 실패도 해보고 퀄리티를 조금씩이라도 올려보고자 노력하는 마음에
최소한의 수량을 만드는것입니다.
많은 자본을 가지고 시작을 했다면 위에서 많은 분들께서 지적해주신 퀄리티 부분에 대해서는 말이 안나올정도로 올라갔겠죠. 하지만 자본금의 압박이라고나 할까요? 생각처럼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건 노하우의 문제라고 볼수도 있겠고 제일큰건 자본금의 문제죠. 전 이 일을 하면서 또 다른 일을 하고있습니다. 물론 잠자는 시간까지 쪼개가면서 하고있구요. 작은 물결을 일으키며 큰 파도를 생각하면서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과정입니다.해마다 조금씩 크게 눈에 띄는건 없지만 작년에 문제점이 발생하면 올해는 수정을 또 한걸음 성장 또 올해 문제가 발견되면 또 수정 그렇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에 보드복을 만들었을때 똑같은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때마다 관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더욱 고민하고 열심히 해서 인정한번 받아보자
그런 마음으로 지금까지도 하고있습니다.
위에서 어떤분의 말씀처럼 무조건 이해해달라고 그리고 무조건 좋게 봐달라고 하는거 아닙니다.
제가 만든옷에 관심이 있는분이면 한마디의 응원을 그리고 질타를 받을만한 내용이 있으면 겸허히 수용하면서 발전하고 싶습니다.
노브랜드 사장님을 얼굴한번 본적없는 저 이지만 제 마음과 그렇게 틀리지는 않을겁니다.
노브랜드 사장님도 얼마나 많은 글을 쓰고 싶겠습니까?
하지만 직접 글을 쓴다면 더 큰 파장을 일으킬수도 있으니 비슷한 처지에 있는 한사람이 대신하여 제 의견을 전합니다.
장문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드복에 한창 관심 많을 때 국내 보드복 만드는 몇몇 브랜드에 전화해서 통화도 꽤 했었드랬습니다.
여러가지 기준이 있겠습니다만, 일단 보드복을 만드는 이유는 당연히 모두 이윤추구입니다.
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외산에 맞서..어쩌고 하는 이유는 당연히 없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보통 다시 2가지가 있더군요.
1.외산 브랜드랑 비슷하게는 절대 만들지 않겠다....는 부류
2.최신 유행이니 비슷한 컨셉으로 간다....는 부류
1에 해당하는 곳은 몇곳 없었습니다. 물론 1의 경우에도 따라가지 않으려해도 당연히 주변에서 보고 알게모르게 따라가는 부분이 생기게 마련이므로 어느 정도는 최신의 트렌드가 반영이 되더군요. 저는 사실 AS 나 제품의 질에 신뢰가 가지 않아서 구입하지 않았습니다만, 그냥 상당히 좋게 보이더군요.
옷이라는 것이 단순히 공장에서 나오는 물건이라는 의미 이외에 그 자체로서 대변되는 뭔가가 있잖습니까.
그런데 요즘은 대놓고 베끼는 업체도 있더군요. 심지어 보드복 디자인이외에 이미지컷 컨셉과 타이포그래피까지....
열심히 하면 당연히 인정받을 겁니다. 좋은 제품 만들면 사지 말라고 해도 사는게 소비자들 아닙니까?
옛날처럼 물건 좋은데 정보가 없어서 못 사는 시대는 지났다고 봅니다.
한 시즌에 300벌 내외 제작하는 영세 브랜드가 일부이고, 중국에 하청줘서 대량으로 만들어 오는 브랜드가 일부이니 만큼 각각 자신의 쉐어만큼 파는건 마케팅이나 판매망에 크게 영향 받기보다 제품의 질에 달렸을테구요.
좋은 제품인 줄 뻔히 알면서 망하라고 붙이는 댓글이 아닌 만큼 싫어하는 사람도 있나보다 하고 그냥 넘어가면 안 될까요.
평가가 평가 다워야 하는거 아닌가요? 우리나라 보더중에 과연 보드복을 평가하고 보드장비가 어떻다 제대로 평가할 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참 궁금하네요.
평가라는건 어느 분야에서 그래도 전문가 정도의 지식과 수준이 동반 되었을때 평가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의견이나 충고라 할지는 모르겠지만 평가라....과연 누가 누구를 평가 할 수 있을까요?
ㅇㅇ님은 보드복 디자이너 혹은 제작자 보다 보드복 전문가라 할 수 있을까요? 과연 세세하게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타당한 근거를 가지고 계신가요? 그냥 우리는 의견만 제시합니다. 이런거는 좀 고쳤으면 좋겠다. 이런건 좀 이렇게 업그레이드 시켰으면 좋겠다...평가는 좀 무리가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