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고 상황을 제가 직접 목격한 건 아니지만 내려오다 보니 저희 시즌 방 누나가 앉아서 어지럽다고 앉아 있더라고요 시즌 방 여성 분인데 제 친구는 바인딩 벗고 올라오고 있는 중이었고 저도 가서 물어보니 노란색 상의였던 거 같다고 스키어가 뒤에서 박았는데 일단 괜찮냐고 물어보니까 손목을 접질렀고 어지럽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천만다행으로 헬멧을 쓰고 계셔서 병원 갈 정도는 아니라고 본인이 얘기하시는데 그 뒤로 계속 어지럼증을 호소해서 글씁니다 데크는 저렇게 사진에 보시는 바와 같이 그래도 천만다행으로 사이드 것이 아니라 노즈 쪽이라 상관없긴 한데 와서 그냥 괜찮냐고 죄송합니다 이러고 그냥 쌩까고 같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시즌 방 누나는 어저께 하루 종일 어지럼증을 호소해서 야간도 못 탔습니다 신나서 타시는 건 좋지만 다른 사람 때려 받고 도망 가시는 건 아니라고 보네요
어저께 한참 서서 리프트 쪽을 주시하고 있었는데 노란색 상의 분은 없었던 걸로 보아서 아마 호크 투나 펭귄 쪽으로도 도망가 신 거 같은데 다음부터 안 그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