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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짜리 딸이 있습니다.

 

작년 여름 장래희망을 물었더니...

쓰레기 줍는 아줌마가 장래 희망이랍니다....;;

그게 좋아보였나보다 하고 넘겼는데..

 

한살 더 먹었으니 새로운 꿈이 있겠구나 하고 물었더니...

역시 쓰레기줍는 아줌마가 꿈이랍니다...

 

이유를 물었더니..

 

아줌마 불쌍하다고...

자기가 쓰레기 줍는 아줌마하면...그아줌마는 쓰레기 안주워도 됀다네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파지 줍는일이 안쓰러워 보였는데...

자기눈에도 그일 자체가

당연히 하기 싫은 일일텐데...아주머니가 줍는거보면 하기 싫어도 꼭 해야하는

그런 의무적인 일로 알았다고 하네요.....

 

뭐하나 해준것도 없는데.....

스스로 이렇게 기특한 생각을 해주는것만도....부모 입장으로 충분히 효도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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