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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반 짱하고 2반 짱하고 한차례 주먹이 오갔습니다.
1반짱은 학교 짱하고 친구고 2반짱은 동네짱 하고 친구입니다.
싸움이 크게 번질거 같자 동네짱이 1반짱에게 이제 그만하자고 찾아와 달랬습니다.
학교짱도 무리들을 끌고 동네를 어슬렁 거리면서 위협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1반짱이 2반 복도에서 2반짱 보는 앞에서 근육이 붙은 팔뚝을 걷어 부치고
급우들과 싸움 장난을 쳤습니다,
급우들은 1반짱이 때리는 모션을 취하면 으~악 하면서 고꾸라 지는 시늉을 하면서 놀았습니다.
이를 본 2반짱은 화를 냈습니다.
하지마라 고 했지만 1반짱은 복도가 니꺼 냐면서 계속 장난을 치겠다고 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었던 동네짱이 건달형을 한명 더 데려와서 이제 그만 2반짱 성질을 건들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1반짱은 끝까지 우기면서 내가 내 친구들이랑 장난치겠다는데 뭐가 문제야 라고 벽창호 처럼 우겨뎄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에 또 같은 장난을 치겠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2반짱도 이번에는 가만있지 않겠다고 어디서 각목을 준비하고 큰 싸움이 날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드디어 점심 시간이 되었고
1반짱은 다리 하나를 2반 복도에 살짝 걸쳐 놓으면서 " 봐라 봐라 나 니네반 앞에서 놀았다" 어쩔래 어쩔래
하면서 촐싹 거리면서 까불 거렸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 보는 저는
정말로 그 모습이 한심하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