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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렌탈만 타다가 이번시즌 처음으로 제 장비 맞추고 타러 다니니까 너무 재밌네요.
저번주 강원도 2박3일 원정가서 오투훈련소에서 구르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슬로프들이 무너지는거 보니 너무 가슴 아픕니다.
아쉬운 마음에 화요일 밤에 곤지암 갔다왔는데 이미 슬로프 상태들이 말이 아니더라구요.
수요일 비가 왔으니 지금은 더 안좋을듯...
집이 언덕 위에 있는데, 오늘 헬스장 내려가는 길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내일 아침 폭설이 내려서 여기에 눈 쌓이면 당장 바인딩 채우고 내려갈텐데!!
혹시 폭설 내리면 서울 근교에 몰래 보드탈만한 언덕들을 미리 알아두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ㅋㅋㅋ
중증으로 보드에 빠진 것 같은데 시즌이 끝나가니 아쉬운 마음에 글 적어봅니다.
다음주 부터는 미국 출장이라 다녀오면 아마 다음 시즌을 기다려야 할 것 같네요 ㅠㅠ
훈련소에서 즐겁게 굴러다녔던 사진으로 이 아쉬운 마음을 달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