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은 어째 휘팍에서 시작해서 휘팍에서 끝나네요

순전히 립트권 싸서 갔습니다 ㅎㅎ

하단부는 질퍽거리는 부분이 좀 있긴 해도 전체적으로 눈 상태는 무지 좋더라구요

오전 여덟시 반부터 한시까지 탔는데 체력이 괜찮았다면 오후도 더 타도 될 정도로 괜찮더라구요

오후 한시쯤에 엄청 더웠는데도 눈 상태가 괜찮았거든요

특히 챔피언쪽은 상단쪽은 모글이 많이 생겨나긴 했어도 전체적으로 양호하더라구요

파노라마도 좋구요 호크도 말할것도 없고 스패로우만 조금 바닥이 드러나고 질척대는 곳이 있더라구요

뱅크 슬라럼 한번 들어가 봤는데요

어우야~ 이건 뭐 뭘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킥이 한개 남아있길래 킥을 뛰어보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너무 많더라구요

시즌 오프하러 와서 그 많은 사람들 틈에서 대기줄 타기는 싫어서 너클 두번 뛰고 나왔습니다

지빙 하시는 분들은 그래도 기물이 좀 남아 있어서 좋으셨을듯~

호크에 있던 모글 너무 깊지 않아서  하단부 대여섯개 정도 타봤는데요

그래도 넘어지지는 않고 탈출 성공했습니다

모글 나오고 나니까 완전 빙판이어서 거기서 넘어졌지요 ㅎㅎ

담시즌에는 모글도 한번 타보고 싶군요~

뭐하나 제대로 하는건 없는데 항상 이것저것 많이 하고 싶어하는데다가

날씨 영향도 있고 해서 주말마다 출격하지도 못했고

이래저래 이번시즌은 그냥저냥 넘어간 느낌이네요

다음 시즌은 꼭 강촌 메인킥 성공하고

스위칭 라이딩이랑 원에리, 널쓰리 연습 해야겠네요

다들 행복한 시즌이 되셨길, 그리고 또 행복한 다음 시즌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