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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때문에 제가 착각일까 다시 확인 하려고 삭제하고 알아봤습니다.
생각없는 팔랑귀, 자기합리화의 달인이 아닌 이상 서로간의 교감이란건 정확히 느껴진다는게
제 생각이고 착각이 아니란걸 다시 확인했습니다.
그여자 베프와 저는 오빠 동생의 지인이고요.
그여자 베프에게 다시 전화해서 상황파악 좀 제대로 해달라고 해서
들은 정보로는 절 좋아하는데 자기가 더 좋아하는것 같고 자기가 원하는 만큼 사랑을 안 줄것 같아서
저에게 그런 시험아닌 시험을 한거죠. 이미 다른남자에게 고백 받았고 난 그 남자와 사귀기로 했으니 오빠 고백은 거절 한다는 말.
전 남의 여자 넘보는 나쁜놈이 되기 싫었을뿐인데. 정말 그 여자 잡고 싶거든요.
사실 이 아가씨 동호회 모임에 죽자고 따라다니는 남자가 있긴 해요.
그 남자 만큼의 애정을 제가 보이길 바랬는데 제가 너무 쉽게 돌아섰다는거죠.
베프가 저에게 하는 말은 여자말 다 믿지 말라. 연애를 너무 정직하게 하지 말어라.
그리고 센스좀 가져라. 좋아하는 만큼 질투심 나야 하는데 그렇게 쉽게 돌아서면 어느 여자가 안심하고 자기 마음을 주냐.
지금 전화수신차단 한 이유는 너무 부담스러워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냥 나 실망시키지 않을려고 둘러 말 한거 아니냐고 했더니
베프는 오빠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았고 이미 전날 술마시다가 울길래 어느정도 걔 생각 알고 있다고 하네요.
제가 오랫동안 만나서 친숙한 사람도 아니라 급격하게 서로간의 관계가 바뀐 지금 상황에선 절대 만날 용기가 없다고 했답니다.
사실 겨우 3번 만났거든요. 한번은 그 여자 베프와 합석 한 번은 우연히 백화점에서 나머지 한번만 제대로 약속잡고 한 데이트.
클수마스때 좀 따스하게 지낼려고 했는데 너무 우울하네요. 이 글 쓰고 저는 혼자 바다보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