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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관람한 것을 토대로 분석해 봅니다.
전 그분을 과소평가하지 않습니다.
페북과 헝글에서 지인이나 네임드와의 언쟁을 몇 번 보았습니다.
물론 그때도 기세로 몰아붙였지만 나름 논리와 이론이 정리되어 있었죠.
예의가 없었지 말이 안 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달랐죠.
말도 안 되고 소통도 안되고 단순 비아냥과 으름장, 떼쓰기 뿐입니다.
제가 볼 땐 내놓을 패가 없습니다.
불같이 상대방의 논리를 파고들어 반격하고 언쟁 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이번엔 숨기기 급급합니다.
포커로 치면 원페어 하나 없는데 마지막 배팅까지 버티며 상대들이 게임을 포기하길 바라는 것 같습니다
누군 간 지쳐서 그만두고, 누군가는 겁먹고 그만두고... 그러길 바라며 시간을 끄는 것 같습니다
인증, 원산지, 유명 제조공장, 인보이스, 관세 신고 등등 뭐하나 히든을 깔 패가 없는 겁니다.
그냥 없는 거예요. 안 내놓는 게 아닙니다. 그렇지 않다면 절대 할 수 없는 반응인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내수보다 무역으로 먹고사는 나라입니다. 전문가가 너무 많아요.
얼버무릴 수 없는 분야입니다.
이전 댓글에 어느 분이 왜 대표로서 업체에 손해 가는 행동을 하냐 물으니
본인은 예판 30만원 돌려준 거 말고는 손해가 없다고 하시더군요.
과연 그럴까요?
일단 신고된 부분에 각종 과태료가 있을 겁니다
또 구매자 소송이 들어갔으니 패소하면 법정 소요비용과 배상 비용이 발생할 것이고요.
그렇게 되면 지난번 이번 물품 모두 환불해야겠지요.
덱만 안 팔리는 것이 아니고 의류 및 숍 전체 물품은 이제 판매가 힘들 것입니다.
이전에 팔린 덱들은 이제 중고거래가 불가능하거나 가치 하락이 너무 커져서
그 유저들도 등을 돌리게 될 것이고요.
중국 진출이나 업체 매각을 생각하거나 예정일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적으로 만든 분들이 가만있지 않을 겁니다.
뒤늦게 인증을 받고 서류를 떼와서 여기서 공개해도 복구가 될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댁께서 혼자 사업을 일구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전 헝글에 많이 기대었다 봅니다.
아니라면 그냥 개인 블로그나 사이트 하나 열어서 해도 되었겠지요.
이젠 대부분 헝글인들에게 인증서 따윈 중요치 않습니다. 지금 보여줘 봤자 뒤늦은 거고요.
그 태도에 대한 분노와 답답함은 잊히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저의 분석이 틀리길 바랍니다.
맞다면 당사자에겐 너무 비참한 일이니까요.
만약에 분석이 맞고 이 상황을 벗어나길 바라신다면
잘못했다고 하십시오. 그냥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해 보세요.
전 그게 비굴하다 생각지 않습니다. 진정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죠.
자기는 내추럴이라고 수많은 사람들과 싸우고 고집부리다
어느 날 약물 사용을 고백하고 자세한 스택까지 공개해버린
징맨 황철순 씨처럼 말이죠. 징맨을 욕하던 사람들까지 다 손뼉 쳐 줬습니다.
아끼는 팀과 업체를 생각한다면 자존심은 굽힐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아마 헝그리 보고 계시겠지요. 숙고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