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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글올렸던 사람입니다...

조회 수 887 추천 수 0 2010.12.22 08:42:24

원본글:

 

http://www.hungryboarder.com/?mid=Free&page=3&document_srl=4669858

 

어제 올린 글입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 질책,걱정 감사히 머릿속에 새겨넣었습니다.

 

평소 자기 감정 조절 잘하는 편이라 , 항상 모든 상황에서 팩트만 볼수 있다 자신하는 편이라.

 

주위 친구들의 연애 어드바이스를 많이 해주는 편이였는데.

 

역시 지가 지머린 못깍네요 .ㅎ

 

저도 그 어장관리 . 속으로는 생각. 분명 하고있었습니다.

 

다만, 믿고 싶지를 않았다는게 더 맞는말이겠네요.

 

사실 솔로생활도 꽤 오래됐고 , 평소에 여자에게 관심도 별로 없던 편이라

 

오랜만에 찾아온 낯선 감정이 참 어색하기도하고 당황스럽기도하고.... 또 소중하기도 하네요.

 

 

 

어제도 회식이 있어 조금 늦게 귀가를 했는데

 

문자가 오더군요.

 

회식인데 잘 끝내고 들어가냐, 술은 많이 먹었냐, 조심히 들어가라 등등.

 

그 문자를 한참 바라보고 있노니

 

"참... 이게 어장관리라면 참..성실히도 하네...-_-;; "

 

가만 생각해보면 오히려 전 별로 연락을 안하는 편이였네요.

 

대부분의 연락은 그쪽에서 먼저..

 

 

잠못 이루고 밤새 생각해본 결과..

 

조금 이기적이 되어보기로했습니다.

 

물론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면 내눈에도 피눈물 난다지만.

 

저에겐 너무나도 오랜만에 찾아온 소중한 감정이고

 

표현도 못하고 눌러 없앤다면 ... 얘 삐져서 다시는 안찾아 올까봐요 ㅎ

 

 

24일날 보던 안보던 일단 고백은 해보기로했습니다.

 

그렇다고 이런 관계 계속 유지하기는 하지도 못하겠고

 

그건 제 마지막 자존심상 용납하지도 못하겠습니다.

 

일단 다 표현하고 오픈하고 난후에

 

그분에게 결정권을 던지고 물러나 있으렵니다.

 

안좋은 결과라도

 

그래야 이 감정들도 조금더 쉽게 정리가 되고.

 

덜삐져서 나중에라도 또 찾아오겠죠 ㅋ

 

 

 

다들 좋은 조언 감사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참 길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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