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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입문한 스노우보드가 지금은 제일 좋아하는 취미이고

겨울만 되면 당연히(?) 즐겨야하는 취미이자 생활이 되버렸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제가 스키장을 가는 이유중 하나는....

 

리프트 타고 올라갈때...헬멧위로 고글 올리고 맞는 시원한 바람과

뻥뚫린 산속에서 맞는 시원한 바람을 너무 좋아해서 가는것도

하나의 이유중 하나라면 하나입니다.

 

도심, 시골 어디서 살든...편안하게...산정상으로 힘들이지 않게 올려주는

리프트를 타며...영하가 될때면 콧물이 살얼음 어는 듯한 느낌을 가지고

그렇게 시원한 자연바람을 맞는 일이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되겠습니까...

 

전국이 장마철에...덥고, 습한, 무더운 날씨가 계속 되는 지금 시점에..

 

고글 올리고 시원한 겨울바람 맞으며....오늘 하루를 불태울 레드불 한캔

하며 리프트 타고 올라가는 모습이 더 그리워지는 아침이네요......

 

에어컨....바람 지겹...........ㅋㅋㅋㅋ

 

PS : 스키장에서 과한 음주후 다음날 땡보딩 나가서..

리프트 위에서 복식호흡을 할때 느껴지는 쾌감이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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