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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점심이라기엔 이른 브런치(?)를 주로 합니다.
오늘은 계란말이랑 오뎅볶음 반찬에 참치 김치찌개 한그릇 하고
업무보다가 소화가 좀 안되는것 같아, 명동을 한바쿠 돌아볼 요량으로
밖으로 나갔어요.
회현역 신세계 백화점 쪽을 지나려는데
비가 한두방울 떨어집디다.
'ㅇ ㅓ?!..비오면 안되는데..'
하면서, 그래도 마맠 쏟아지진 않겠지란 생각으로 남대문 쪽으로 올라가는데
그냥 마맠 쏟아지더라구요. ㅠ0 ㅠ
ㅇ ㅏ놔..;;
일단 바로옆 회현역 7번 출구 아래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데..
이 비가 언제 그칠줄 알아야죠.
사무실까지 얼마 안되는 거리라 우산을 사기도 돈 아까울거 같으고..
그래서!
지나가는 그녀의 우산 아래로 뛰어들어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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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생각을 0.2초 가량 했으나,
저의 몽타주가
이리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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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파악하고,
그냥 길건너 편의점으로 달려가
비닐우산을 구매해서 계산과 동시에 포장 찢어발기고,
밖으로 나와 정말 열발자국 걸었나...
비가 그치네요..이런 제길 ㅠ 3ㅠ
ㅇ ㅏ..잘생기고 싶다..으응?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