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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혼수 얘기가 꽃을 피우는군요.
'혼수'......
그렇게 중요한가요?
서로의 조건만을 보고 하는 결혼이라면 모를까......
미칠듯이 사랑해서, 그 사람이 아니면 안될 것 같아서 결혼을 결심한 것 아닌가요?
저로서는 선뜻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남자가 집을하고, 여자가 혼수를 해오건
여자가 집을하고, 남자가 혼수를 하건
집과 혼수를 남자 여자가 반반씩 부담을 하건......
무슨 상관인건지......
조금 더 여유있는 사람이, 조금 더 부담하면 되는것 아닌가요?
집 평수가 적으면, 혼수가 충분치 못하면 자존심이 상하나요?
세상에서 제일로 사랑해서, 서로 없으면 죽을 것 같아서 하는 결혼일진데
자존심 따위는 무슨......
'네가 몰라서 하는 소리다'
'결혼이 그렇게 만만한게 아니다'
'네 말처럼만 되면 뭐가 문제겠느냐'
'결혼은 현실이다'
'나는 괜찮은데, 주변에서 더 수근거려 신경쓰인다'
'너도 해봐라. 말이 쉽지......'
등등의 답변이 올라올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결혼하는 본인들의 마음먹기에 따라 틀려지는 것이라 강하게 믿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성스럽고 아름다워야 할 결혼식 준비가
자존심이나, 돈 문제로 얼룩진다는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지......
안타깝습니다.
부디 헝그리 보더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은
결혼을 하실 때, 집이나 혼수 같은 문제로 우매한 다툼이나 자존심 싸움 따위는
하지 않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