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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오랜만에 에어컨 없이 시원한 하루였네요
장비병 환자 기준으로 이맘때면 시즌 준비가 끝나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름 지른 것들과 기다리는 것들을 정리해보니 많은 분들이 시즌준비를 알차게 하시면 좋겠네요
장비 궁금하신건 댓글 달아주세요~
일 하면서 짬 날때 답변 드릴게요
# 지른 것들
* 시즌 시작과 함께 두돌을 맞으며 보드입문 2년차가 되는 구렁이의
따뜻한 시즌을 위한 원피스 2벌과 엄마아빠의 손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보아부츠.
저 조차도 작년에 원피스 보드복을 처음 입어봤지만 세상세상에....
추위좀 타는 분들, 라이딩 할 때 상체 숙이면 허리 나올까봐 신경쓰이는 분은 무조건 지르세요
올시즌 구렁이 가족은 모두 프리덤으로 보냅니다 ㅎㅎ
나름 지난 시즌에 조금 타봤다고 자기 데크도 알고 엄마아빠 데크도 제법 구별은 하는게 기특허네요
물론 본인 옷에는 1도 관심 없어요 ㅠㅠ
* 구렁이한테 고글을 좀 씌워보자 했더니 허겁지겁 벗어재끼기 바쁘더군요...
고민하다 나름 보드복도 원피스인데 헬멧도 일체형으로 가자까지 결론이 나서
바이저 일체형을 질렀는데 역시 젊은이의 나라 기술력인지 바이저 일체형이 번 헬멧 무게랑 비슷해서 가볍네요
바이저는 일반이 있고 변색이 있어서 변색을 샀는데 생각보다 색변화가 드라마틱 하지는 않....ㅠ
이제는 말도 다 알아듣고 조금씩 말도 하는 구렁이도 무전을 같이 해야겠기에
4년동안 쓰던 무전기를 뒤로 하고 들인 신형 무전기.
4년의 시간이 기술력으로 쌓인건지 음질이 음청 좋아졌네요
라디오도 되서 혼자 탈때 덜 심심할듯 합니다
* 라이딩을 좋아하지만 엄청 하드한 부츠 보다는 발목 쓰기 편한 부츠가 잘 맞더라구요
그와중에 종아리가 두꺼워서 파워벨트도 일체형이면 좋겠다는 니즈가 모두 어우러진 나인티투.
하단 커버까지 곁들여져 있어서 파우더 타러 가서도 좋겠네요
착화감은 가장 좋아하던 트라이던트 보다 더 편하네요, 잘 맞는 농구화 느낌.
작년에 나름 와이프님과 커플데크 구성을 맞춰놔서 올해 데크는 조금만 사자는 다짐끝에
APEX를 가족데크로 결정해서 예판했는데 와이프님은 라이딩에 관시미가 떨어졌다며 본인것을 뺐죠
근데 뭔가 그 하나의 조각이 안 맞춰져 있을때 아쉬움이 있어 그걸 THE APEX 이월을 들여서 채웠습니다.
THE APEX는 1415였나 1516을 1시즌 탔었는데 노즈테일 쉐입이 좀 더 헤머에 가깝게 넓어졌네요
개인적으로 지금이 더 이쁘고, 베이스 주황주황은 넘나 좋으네요 ㅠㅠ
# 기다리는 것들
* 아빠와 아들이 탈 APEX 프라임카브 163이랑 주니어 90
> 참고로 올해 APEX 예판데크 입고는 9월 말경 예상으로 전해들었네요...!!!
* 에블 비스트 노랑이
> 와이프님이 추위를 많이 타서 한번이라도 더 출격하기 위한 아이템이죠
프리덤 시리즈 보다 더 강력한 보온성능이라고 하니 슬로프에서 더워더워를 연발해주면 좋겠습니다
* 버튼 핸들바
> 얼마전 자게에서 가이쿨님 덕분에 알게 된 육아템이죠
왠지 구렁이가 한번이라도 더 타러 가자고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라 질렀습니다
현재는 미국 버튼 공홈에서 예판중이고 9월 15일 발송 예정으로 안내되고 있어요
지난 시즌은 구렁이와 제대로 함께한 첫 시즌이라 특별히 뭐 많이 지르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올해 조금 모아서 질렀는데 작년에도 뭘 안산건 아니네요...
원래 장비라는게 사서 모셔두면 안됩니다
계속 사야되는 겁니다
사고 팔고 해서 시장의 선순환..!!
시즌 준비가 늦으면 늦는 만큼 우리의 시즌도 짧아진다는 배수의진으로
모두 오늘 부터 시즌준비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