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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시절때 만나서 3년정도 사귄 사람이 있었지요
그리고 2년반정도 같이 자취한 동성친구녀석이 있었지요
그리고 같이 자취한 녀석의 여자친구와 같이 네명이서 자주 만나서 놀았었죠 과거엔 말이죠...
그렇게 몇년이 지난 지금..과거에 만났던 여자친구와 같이 자취한 친구녀석이 내년봄에 결혼한다네요
아무렇지 않아요
어짜피 나와 그사람은..교회라는 문제 때문에 얼마를 더 사귀었건 같은 절차를 밟았을테니까요
아무렇지 않아요
친구녀석은 제가 어려울때 정말 도움많이 받고 힘이 되주기도 하고..아직까지 제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서 도와주니까요
미련..그리움..배신감..뭐 이딴건 정말 티끌만큼도 없는데 왜 둘이 잘되는게 흥이 나지 않을까요..
야근하다가 맥주한잔마시고 이어폰에선 광석이형의 노래가 나와서..
아무 쓸모없는 이야기 주절주절 써놓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