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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KTX 강릉 ~ 서울
저는 강릉에서 탓고, 중간에 어떤 사람이 헐레벌떡 KTX에 탔습니다
그 사람이 지금 보드장에서 나오는 스노우보더인데 KTX 1량 전체가 다 들리게
객실에서 통화를 하네요
"형 저는 조강 시즌방에서 나왔어요
지금 KTX 탔어요
형 조강에 코로나 확진자 생긴거 아직 모르시죠
우리 이제 어떻게해야 하죠?
지산으로 갈까요?"
20분 정도 큰 소리로 조강 코로나 생중계하며
다른 사람 다 불편하게 만들고
결국 승무원에게 제지 당하고 객실 밖으로 나갔습니다
행색부터 보드장 다니는 사람인데
정말 한심합니다
지금 조강에서 시즌방 나오는 길인데
KTX를 타는것도 모자라서
큰 소리로 생중계까지 하는군요
그리고 타 보드장으로 옮길 궁리하고요
검사는 안 받았다고, 통화하고 그리고 KTX 탔다고
생중계까지 하고
이 사람이 서울역에서 내리면??
이게 바로 올겨울 보드장 최악의 시나리오 아닌가요??
이러니 올 겨울에 보드장 다니는 사람 생각없는 사람이라고
욕먹는거 아닌가요?
이 사람이 만약 확진자라고 칩시다
KTX 승객들은 보드장 다니는 사람 1명 때문에 무슨 죄 인가요??
저는 정말 환멸을 느낍니다
저는 시즌 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