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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눈물 좀 닦고.;
답답한 맘에 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누구라도 볼 수 있는 이 곳에, 누구라도 읽지 않을 수 있는 이 곳에..
누군가에게 '넌 좋은 사람이야'라는 말을 들으면 누구나 칭찬으로 듣겠죠?
그런데 이제는 더 이상 그런 말을 듣고 싶지가 않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얘기 합니다. 좋은 사람이라고.
그런데..단지 그 뿐이라고. 그래서 연애는 할 수 없다고. ㅠ
최근에 잘 만났던 여자분께서도 마찬가지로 똑같은 얘기를 합니다.
물론 저는 그 분께 호감을 가지고 진심으로 대했고,
그 분도 말하길..좋은 느낌이어서 오래 만나고 싶어졌고 이 사람이다라는 생각도 했었지만..
역시나 결론은 단지 좋은 남자일뿐. 그 이상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라고..
에휴.
당분간 연애를 할 수 없을 것만 같습니다.
어차피 또 좋은 남자밖에 될 수 없을 거라면...
외상은 없었지만...일종의 트라우마가 형성되어 가는 듯한 느낌. ㅠㅠ
좋은 남자. 착한 남자. 지긋지긋합니다...
어쨌든.
이렇게 올해도 보드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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