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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팅을 주로하며, 가끔 글을 올렸는데, 넘쳐나는 여유를 주체하지 못하고 간만에 글을 적어봅니다. 

시즌 매주말이면 새벽에 일어나 지산에 마실 댕겨오던 패턴에서 몇년만에 시즌 접고 쉬다보니, 넘쳐나는 시간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네요.

요즘 날씨를 보면 주기적으로 내리는 눈빨에 적당한 기온이 동계 올림픽했던 1718시즌 이후 다시한번 역대급 시즌이 될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많이 듭니다. 

40대 중반에 보드 시작해서 이제 해넘기면 50줄 접어드는 시점이라 한살이라도 어릴때 더 달려야하는데. ㅎㅎ 

같이 보드타러 다니던 아이들도 다 커서 큰 놈은 입대일 받아두고, 둘째는 오늘부터 기말고사 시작인데, 

저는 휴가로 또 집에서 빈둥거리네요.(사실 보드탈 생각에 연휴로 미리 만들어둔 휴가죠)

 

추석쯤에 시즌권 구매는 포기하고, 상황되면 큰놈 입대전에 아들 녀석들과 못가봤던 하이원이나 오투에서 추억을 쌓아볼까 했지만, 

요즘 상황보면 이역시 포기할 것 같습니다.

대신에 남아도는 시간과 시즌권, 장비사려던 비용을 퉁쳐서 오랫동안 벼르던 차를 바꾸고, 가끔 드라이브 다녀보는데, 역시 추울땐 보드만한게 없어서 게시판을 기웃기리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인생 마지막 내연기관 차라는 생각에 6기통 3.3T, 스키장 다니려고 AWD, 시트폴딩되는 놈으로 질렀네요. 요즘 국산도 좋습니다. ㅎ

내년 시즌엔 강원권에도 다녀볼까 생각해봅니다. 

 

부디 이 상황이 무사히 지나가고, 모두 건강하게 내년 시즌에 맘껏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급 마무리해봅니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한해 마무리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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