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스키장 엄청 좋아하고 하루에도 열두번씩 장비싣고 가고싶을 정도로 생각을 많이하는 보더입니다. 스키장이 실내에서 운영하는 어떤 시설보다 안전하다는걸 저도 잘 알지만 코로나는 스키장에서만 걸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담이 많이 되어 자제하는 중입니다. 스키장 간다고 무조건적인 비난만 하는 사람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키장을 갈땐 가더라도 나는 마스크 잘 쓰고 방역에 신경 썼으니 잘한거야 아무문제 없어 라고 생각하고 당당하게 글 쓰시는분들이 종종 있으신 것 같아 많이 안타깝습니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고생하시는 의료진들을 생각하셔서라도 혹시나 어딘가에서 감염되어 스키장발 원인 확진자가 되더라도 내가 결정한 일이고 위험을 감수하기로 했으니 비난을 받게더라도 겸허히 받아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조용히 다니는게 맞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맹목적으로 비난하는 분, 맹목적으로 당당한 분 저는 둘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